4월 12일 (토) 내일 우리 찬양대가 부를 곡은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을 기리는 짧지만 아름다운 명곡입니다. 딱 수난주간에 부르기에 적절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전에도 몇 차례 불렀지만 항상 깊은 감동을 주네요. 부디 내일도 부르고 듣는 성도들 모두에게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전은 번스타인이 말년에 지휘한 연주입니다. 사실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다소 구식으로 들리는 연주라 할 수 있지요. 그럼에도 제가 이 연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날로 성마르고 천박해져만 가는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영원, 기품, 아름다움과 같은 귀한 가치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4월 13일 (일) 오늘 부른 찬양곡은 모차르트의 “존귀하신 구주” (Ave Verum Corpus).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리는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명곡입니다. 이미 몇 차례 불러본 노래였는데 이번에는 지휘자님의 뜻에 따라 외워서 찬양했고 녹화영상을 보니 잘 한 것 같네요. 오래 함께해 온 동료 찬양대원들과 함께 이 아름다운 곡을 부를 수 있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Ave Verum Corpus
Ave verum Corpus
Natum de Maria Virgine
Vere passum immolatum
In Cruce pro homine
Cujus latus perforatum
Unda fluxit sanguine
Esto nobis praegustatum
In mortis examine.


https://youtu.be/wa5T_ft0kQw?si=HoRmr09ok8dHbJax
https://youtu.be/BP-PG7VUCco?si=ODRUG1nsPdwpHB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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