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단상 기독교74 어느 휴일날의 독서 감옥 단상 아침에 스스로 걸어들어갔던 ‘유리감옥’에서 조금 전 열시 반쯤 제발로 걸어 나왔습니다. 식사하느라, 화장실 가느라, 잠시 쉬느라 가끔 탈옥을 감행하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갇혀 있으면서 3권으로 된 의 남은 부분을 다 읽었고, 이사야서도 열심히 공부했으며, 존 스토트와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지은 와 앤드루 월스의 도 일부 읽었으니 상당히 보람 있고 열매도 많았던 자발적 감옥행이었다고 평가할 만 하겠습니다!는 과거 성광문화사에서 나왔던 존 스토트의 고전인 에 그의 제자이자 동료인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각 장마다 해설과 비평을 덧붙여 새로 펴낸 책입니다. 1991년 스토트의 책을 처음 읽으면서 그가 제시한 선교에 대한 총제적 관점에 깊이 공감했고 한참 후에 접한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와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기에 이.. 2018. 10. 4. 책의 적, 오만방자한 종교 파시스트들! 주문한 책이 도착했습니다. 알고 보니 기독서점에는 일부 목회자들의 문제제기로 몇몇 동성애 관련 책이나 그 책을 내는 출판사의 책들은 아예 입고가 안된다는군요. 가능하면 책은 서점에 가서 직접 펼쳐보고 만져보고 냄새까지 맡아본(!) 후 구입하는 편인데 게으른 제가 몸소 클릭까지 해가며 기어이 주문하게 만들다니 참 사람 귀찮게 하는 자들이네요! 21세기 대명천지에 아직도 신앙의 이름으로 타인이 책을 접할 권리를 막아야 한다고 확신하는 오만방자한 종교재판관들이나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특정 주제를 담은 책의 유통을 막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하기까지 하는 혐오스러운 종교 파시스트들과 한 하늘 아래 살아가며 같은 종교의 이름으로 엮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구역질이 올라오며 몹시 불쾌해집니다. 2018. 8. 20. <종교신학 강의>의 리뷰를 시작해보자! 2010년 가을 페이스북을 시작한 이후 제가 지키고 있는 독서의 원칙 중 하나는 “책을 읽고 나면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리뷰를 남기자”입니다. 그런데 대개 읽는 속도보다 쓰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항상 리뷰가 밀리는 편입니다. 작년에도 예외 없이 읽고 리뷰를 쓰지 못했던 책들이 몇 권 있었는데, 올해 8월이 되어서야 거의 다 끝냈고 이제 딱 두 권 남았습니다. 슐라이에르마허의 와 정재현 교수의 (사진 1)! 그 중 는 다행히 과거에 읽었던 이라는 책에서 한 장을 할애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리뷰쓰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사진 2). 이 책은 계절에 맞춰 올해 성탄절에 다시 한번 정리해 보기로 했고, 문제는 결코 만만치 않은 네요! 제가 가진 또다른 독서의 원칙은 “먼저 해당 분야의 가장.. 2018. 8. 11. <신 -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의 요약을 소개하는 페북글 2018. 8. 2 라는 책을 다 읽고 다시 살펴가며 내용을 요약중인데 .... 쉽게 쓰이긴 했지만 9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라 만만한 일은 아니로군요. 사실 이렇게 풍요로운 책을 단 몇 줄로 요약한다는 것은 의 뼈만 남은 물고기처럼 개인적 사투의 흔적으로서의 가치밖에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총 5부 10장으로 되어 있는 책을 7장까지 요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긴 시간 요약만 하자니 좀 지루하기도 하고 한번 쉬어가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그 중 1부 하나님은 누구인가, 2부 하나님은 존재다, 3부 하나님은 창조주다까지, 앞 다섯 장을 요약한 부분을 먼저 올리고 갑니다. 나머지도 이번 주 내에 완결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ㅎㅎ 2018. 8. 3 어제 올렸던 요약에 많은 분들이 눌러주셨던 “좋아요.. 2018. 8. 7. '히브리서'의 사이에 낀 '히브리 성서' ....왜? 오늘 한가로이 서점을 거닐던 중 서가 한켠에서 뭔가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히브리서와 히브리 성서가 왜 같은 서가에 자리하고 있는 것일까요 ㅎㅎ 2018. 8. 6. <히브리 성경 연구> 유감 .... 요즘 일과 끝나고 도서관에 갔다가 집에 와서 라는 책을 한 챕터씩 읽고 잠자리에 들고 있습니다. 구약 연구 제 영역의 최신 동향을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리뷰한 27개의 글을 모아 놓은, 문외한이 보기에도 구미가 당기는 책이었습니다.그런데 읽어가다보니 어색한 번역투로 된 문장들이 자주 나오고, 특별히 요즘 나온 책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샤실은 이 책도 2016년에 나왔습니다!) 잔실수들이 가끔 눈에 띠네요. 조사가 틀린 경우, 아무리 읽어봐도 비문인 경우, 잘 안쓰는 번역어(J 가 여호와주의자?)를 쓴 경우, 대놓고 오탈자 등등 ....큰 판형에 600페이지 정도 되는 큰 책이니 전혀 실수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잊을만 하면 눈에 띠는 어색한 번역이나 잔실수가 몰입을 방해하니 좀 안타깝네요! 책을 보고 있.. 2018. 7. 28. 농민전쟁과 루터인용 - 날 것 그대로 vs 가공된 형태로 마르틴 루터 공부의 마지막 발걸음으로 이 개혁자를 본격적으로 다룬 두 권의 전기를 읽고 있습니다. 크리스챠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20세기의 기독교 서적 100권에도 포함된 롤란드 베인톤의 명저 『마르틴 루터의 생애』와, 종교개혁 500주년인 작년에 출간되어 호평받은 스콧 핸드릭스의 『마르틴 루터 : 새 시대를 펼친 비전의 개혁자』입니다(사진 1). 두 권 모두 개신교 역사학자가 쓴 매우 ‘프로테스탄트적인’ 루터 전기였습니다만, 앞의 책이 주로 독실한 수도사였던 루터가 겪은 내적이고 신앙적인 갈등과 격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면, 뒤의 책은 ‘피와 살을 가졌던’ 루터라는 인물을 조금 더 그가 살았던 16세기의 독일과 기독교 세계의 맥락에서 살피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루터의 저작 중 가장 논란.. 2018. 6. 6. <마르틴 루터와 그의 시대> 그리고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장이 를 포함한 여러 루터 관련서들을 읽어가면서 루터라는 인물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만이 아니라 증오에 있어서도 위대했으며, 날카롭고 논리정연한 사상가였을 뿐 아니라 맹목적으로 분노하는 선동가이기도 했던” 이 문제적 인물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교회의 후견과 전통으로부터 해방시켜 ‘고독한 양심의 종교’로 바꿈으로서 근대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최초의 근대인’이기도 했지만, “마르틴 루터만 아니었다면 종교개혁사는 독일이 근대로 출발하는 역사로 기록되었을 것이다”라는 교회사가 하이코 오버만의 지적대로 중세적이고 봉건적인 삶과 신앙의 틀을 끝내 벗어나지 못한 ‘마지막 중세인’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이러한 루터의 중세적 특성은 세속정부를 중세적이고 봉건적인 신분질서와 동일시한 끝에 봉기를 일으킨 농민.. 2018. 5. 21. <마르틴 루터의 그의 시대>에서 보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틴 루터 오호~~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루터가 1520년 한 해에만 쓴 글이 27종에 900쪽이었고, 총 270쇄에 50만부가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16세기 독일에서 그 정도였으니 요즘 같으면 돈방석에 앉았겠네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루터는 자신의 저작권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출판업자 좋은 일만 시키다니 제가 다 아쉽네요. 아니, 제 페친 중 출판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니 아쉽다고 하면 안되겠군요! ㅎㅎ그나저나 얼마 전에 뿌리와 아파리에서 나온 스콧 핸드릭스의 가 좋은 루터 소개서라고 말했었는데 그보다 더 맘에 드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 루터를 범접할 수 없는 ‘고독한 종교적 성인’으로만 묘사하는 대신, 피와 살을 지닌 ‘인간 루터’의 삶과 신학이 당대 독일과 유럽 기독교 세계에.. 2018. 5. 21. 스콧 핸드릭스의 <마르틴 루터 - 그리스도교 개혁의 기수>에 에서 발견한 작은 실수 뿌리와 이파리에서 나온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사진 1). 책 좀 읽었던 사람으로 감히 말씀드리자면 작지만 속이 꽉 찬 좋은 소개서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한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의 한 권으로, 과거에 이 시리즈 중 E.P. 샌더스가 지은 을 포함한 몇 권이 “시공 로고스총서”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자인 스콧 핸드릭스는 얼마 전 ivp 에서 나온 라는 두툼한 평전을 쓴 바로 그분이고, 번역자는 흥미롭게도 환속한 전직 가톨릭 수사시네요. 그래서인지 면죄부(가톨릭에서는 大赦라고 번역한다고 합니다)와 같이 가톨릭의 배경을 가진 용어들을 번역자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부분들이 가끔 눈에 띱니다(사진 2).그런데 이 좋.. 2018. 5. 21. 베른하르트 로제의 <루터 연구 입문> 단상!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작년에 그냥 지나가면 약간 섭섭할 것 같아 박흥식 교수님이 지은 와 존 딜렌버거가 편집한 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의 리뷰를 쓰기 위해 서재에서 루터의 중요한 저작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는 몇 권의 책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런데 베른하르트 로제의 이 눈에 번쩍 띄는군요. 루터 공부에 입문하기 위한 매우 유용한 안내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은 을 번역한 이 형기 교수님이 번역자 서문에서 꼭 읽어보라고 권한 책이기도 합니다. 루터 연구의 본적인 개관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씌어졌다는 이 책은 ① 루터 당시의 세계 ② 루터의 생애에 대한 문제들 ③ 루터의 시대에 복잡한 논쟁에서 루터의 역할 ④ 루터의 저작들 ⑤ 루터 신학의 국면들과 문제들 ⑥ 루터 해석사와 같은 장들로 구.. 2018. 5. 4. 옆으로 누운 '부' - <예수와 그의 시대>에 나오는 인쇄실수 # 20년 만에 꺼내든 헤르베르트 브라운의 를 다 읽고 간략한 인상평이라도 남기려고 다시 살펴보는 중인데 .... 글자 하나가 옆으로 누워있네요! 여러 책을 읽으며 온갖 오탈자를 봐 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ㅎㅎ# 그 와중에 한 페친께서 이 책의 2쇄를 가지고 계시네요. 확실히 납활자 인쇄본이라 7쇄인 제 책보다 훨씬 인쇄상태가 좋습니다. 가격도 제 책이 2,000원인데 비해 2쇄본은 단돈 500원! 2018. 4. 19. <역사적 예수>와 <역사적 예수 논쟁>이 알려주는 헤르베르트 브라운의 <예수와 그의 시대> 제가 “역사적 예수”에 관한 책을 읽을 때 가장 많이 참조하는 책은 게르트 타이센과 아테네 메르츠가 지었고 다산글방에서 번역해 펴낸 『역사적 예수』입니다. 860페이지에 달하는 두툼한 책이지만 일체의 장황함이나 중언부언 없이 역사적 예수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사와 현재의 쟁점을 각 주제별로 탁월하게 요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요한 주제들을 깔끔하게 요약하고 쟁점들의 차이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도표들은 ‘정리를 사랑하는’ 제가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듦니다. 역사적 예수연구의 동향을 잘 요약하고 있는 김진호 목사의 두 권의 저서 역시 그간 이 주제를 살필 때 즐겨 참조했던 책들입니다. 그 밖에도 최근 나온 역사적 예수 연구를 다루는 몇 권의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읽지는 못하고 있습니.. 2018. 3. 27. 이 작은 글씨를 대체 어떻게 읽으라고 .... 수난주간에 읽는 두 권의 "예수" 책 몇 년 전부터 제가 가능한 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책읽기의 원칙 중 하나는 성탄이나 수난/부활주간에는 가급적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에 관련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올해도 수난주간을 맞이해 “예수”자가 들어가는 두 권의 책을 골랐습니다. 젊은 시절에 구입한 후 20여년간 서재에 고이 모셔두었던 꽤 급진적이라는 독일 신학자의 예수전 한 권과, 우리나라에도 많은 책이 번역되어 있는 유명한 성공회 신학자 리처드 보컴의 예수 입문서입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예수님의 얼굴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나왔던 현대신서 시리즈는, 대체 어떻게 읽으라고 저렇게 작은 활자로 인쇄했던 것일까요.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나이가 들어 노안이 오니 저 깨알같은 글자들을 읽기가 정말 힘듭니다. 어쨌든 .. 2018. 3. 27. 독서인생의 한 절정 - 2014년 3월 15일의 독서리뷰! 요즘 조금 바쁘기도 하고 연초에 야심차게 시작한 독서의 동력이 좀 떨어지려는 조짐도 보여서 게으름 방지 차원에서라도 한번쯤 이런 책 읽고 있고 (서 있는 친구들), 앞으로 읽겠다고 (누워 있는 친구들) 동네방네 떠들어야 할 시기가 된 듯 합니다. 사실 의지가 박약한데다가 주중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페북에 대고 가끔 '나 살아서 이런 뻘짓 하고 있다' 고 떠드는 일이 게을러지려는 제 자신을 다잡는 최고의 수단인 것 같습니다~~ㅎㅎ 벌써 몇 개월째 붙들고 있는 바르트의 과 함께 하는 여정은 이제 거의 종착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두툼한 책은 사실 바르트의 초기신학을 대표하는 ‘하나님은 하늘에, 사람은 땅에’, '위기', ‘제도로서의 종교 vs 사건으로서의 계시’ 와 같은 몇 가지.. 2018. 3. 15.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에 나타난 부활과 하나님의 선교 “ .... 우리는 과거에 일어난 일회적인 사건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 에 대해 오직 역사적으로만 질문하지 않으며, 단지 실존적으로만 해석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열려 있는 것, 아직 종결되지 않은 것, 아직 해결되지 못한 것, 아직 오지 않은 것, 그리고 이 사건이 고지하는 미래에 대해 질문한다. 만약 이 사건 가운데 아직 성취되지 않은 꿈과 분명한 미래를 향한 소원이 들어 있다면, 우리는 이미 종결된 사건에 대해 보고하는 방식처럼 역사적인 거리를 유지한 채 이 사건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수의 부활 사건은 오직 그의 보편적, 종말론적인 미래와 함께 이해되어야만, 올바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사건 - 부활 - 에 적합한 유일한 전달 방식은 모든 민족들에게 차별 없이 복음을 선포.. 2018. 3. 13. 춤의 왕 이 세상이 창조되던 그 아침에 나는 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었다.내가 베들레헴에 태어났을 때도 하늘의 춤을 추었다.춤춰라 어디서든지 힘차게 멋있게 춤춰라.나는 춤의 왕, 너 어디 있든지 춤속에 너 인도 하련다. 제 또래의 그리스도인들이 젊을 때 부르던 복음성가 중에 이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당시 젊은이들이 주로 부르던 “십자가를 질 수 있나” 류의 ‘경건한’ 노래들과도, “금관의 예수” 같은 민중 복음송(?)과도 약간씩 결이 다른 독특한 노래였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춤을 추다니! 예수님이 우리를 춤으로 인도하다니! 당시에 나름 ‘경건파’에 속했던 저는 뭔가 불경스러운 일을 저지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 한 번도 이 노래를 편안한 마음으로 시원하게 부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여러 .. 2018. 2. 28. "기독교 세계관" vs "세계기독교" 제가 최근에 인상깊게 읽었던 책 중의 하나가 로 잘 알려진 복음주의 역사학자 마크 A. 놀의 지적 자서전인 입니다. 이 책은 최근 세계 기독교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남반구 기독교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기획된 '남쪽을 향하여 Turning South'라는 시리즈 중 한 권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의 모든 교회적 ‧ 신학적 ‧ 도덕적 범주는 역사적이고 상황적이지만 동시에 참다운 기독교 진리에 온전히 참여하며,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역사는 모든 시대의 족속과 민족 그리고 교회를 포함하는 “세계기독교”의 관점에서 서술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기독교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더욱 “세계기독교”이며, 전통적인 서구 기독교 세계(Christendom)의 .. 2018. 2. 2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