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야기
다시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다!
서음인
2020. 6. 14. 22:51
개인적으로 지난 2월 마지막주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약 3개월간 지속한 후 5월 24일부터 다시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4주만인 오늘부터 다시 당분간 교회에 가지 않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도권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확실히 가라앉을 때까지입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코로나 청정지역인 제 일터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4주만에 잠시의 온라인 예배와 종일의 자유시간, 그리고 가족들과의 식사로 이뤄진 주일을 다시 맞이해 보니 자꾸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군요. 과연 우리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과 교회생활, 그리고 신학으로 온전히 복귀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다 해도 과연 그것이 옳은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