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영 교수님과 불트만의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 (2023년 5월 11일)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이동영 교수님이 고창에 다녀가셨습니다. 지난번 받은 망막수술 확인차 광주에 들르셨다가 제게도 찾아와 주셨네요. 다행히 수술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감사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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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0년전인 1994년 교수님이 신대원 학생이었던 시절에 번역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를 꺼내들어 사인을 받았습니다. 표지그림은 교수님 친동생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무려 한 세대 전에 무려 총신 신대원 학생이 무려 불트만 책을 번역했다니! 이야말로 ‘신화’라 아니할 수 없네요. 이번에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하신 새 번역본을 내실 계획이라고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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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94년 1월에 출간되었고 저는 2월 12일에 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네요. 가격은 2,500원이었습니다 ㅋㅋ 자세히 살펴보니 꽤 열심히 공부했던 흔적이 보이네요. 마침 제 책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의 ‘부활’ 항목에도 불트만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30년 전 읽었던 책의 내용이 한 세대가 지나 제가 쓴 책에 녹아든 셈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