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저서/믿묻딸 - 서평

라종렬 목사님 서평 (2023년 5월 23일)

서음인 2023. 7. 13. 22:39

전통적 신앙과 성경읽기의 산물이

오늘의 기독교의 모습이라고 본다면,

작금의 우리 자화상이

그리 건강해 보이진 않습니다.

여기서 다시 새롭게 나아갈 출구가

여럿 있겠지만, 저는 무엇보다

성경과 신앙에 대한 해석사의 복기와,

다양한 관점으로 새롭게 읽기,

그리고 제시된 현안들에 대해

질문해 보면서 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더불어 다양한 전문분야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갖고 또한

성경과 신앙에 대한 논의들을

다양하게 제시하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정한욱 선생님이 써 주신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라는 책은

그런 류의 책중에 하나입니다.

너무 반갑고, 또 고맙습니다.

하여 교회 주부모임에서

함께 매주 한쳅터씩 읽고 나누며

상고해 보고 있습니다.

(늘상 제가 하던 이야기라 큰 부담없다고 주부모임에서 나눠주셔서 좋았던 것은 안비밀, 안자랑.)

이번주 책사랑아카데미 금요수공회 모임에서는

목사님들과 함께 읽고 나누려고 합니다.

책은 작지만 내용은 많은 것을 다루고 있고

책이 가볍지만 이야기는 묵직하며

책이 짧막하지만 쳅터마다 많은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여전히 우리는 읽어야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