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갓플렉스 릴레이 인터뷰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258216
“성경, 책, 세상을 읽는 문해력을 키우자” 정한욱 안과 전문의
“청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성경과 책, 사람과 세상을 읽어 낼 능력이 필요합니다. 텍스트 자체를 잘 이해하는 능력과 더불어 역사적 사회적 문학적 문맥을
www.kmib.co.kr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19795354
[갓플렉스 시즌5] “성경·사람·세상 읽는 문해력 갖추고 용기를 기르세요”
“청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성경과 책, 사람과 세상을 읽어 낼 능력이 필요합니다. 텍스트 자체를 잘 이해하는 능력과 더불어 역사적 사회적 문학적 문맥을
www.kmib.co.kr
"정한욱(56) 우리안과 원장은 지난해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정은문고)를 저술해 국민일보 올해의 책 저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책은 믿음을 묻는 청년들과 진솔하고도 깊이 있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성경은 물론 기독교와 인문학 고전들을 동원해 친근하게 답하는 형식으로 저술돼 ‘평신도 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성경과 책, 사람과 세상을 읽어 낼 능력이 필요합니다. 텍스트 자체를 잘 이해하는 능력과 더불어 역사적 사회적 문학적 문맥을 넓게 파악하는 능력 즉 문해력을 말합니다. 수동적 성도가 아니고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설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청년 시절은 리터러시 파워를 꼭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준비하고 기다리라’ 이 말을 청년들에게 먼저 하고 싶습니다. 청년 시절은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매일 매일의 작은 준비가 나중엔 엄청난 차이로 나타납니다. 성경 공부, 직업적 준비, 커리어 쌓기 등을 말합니다.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면서, ‘시간에 시간을 주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교회 청년들에게 지나치게 소모적인 일에 매몰돼 미리 번아웃되면 안 된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엄한 인간으로 여기고 사랑의 법과 환대의 해석학으로 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문해력과 역지사지를 통해 귀 기울여 듣는 능력을 확보했다면, 이젠 변화를 수용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다원화된 시대에 혐오와 정죄를 정체성으로 삼는 종교에 미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경계를 넘어 성육신하셨고, 십자가를 통해 결정적으로 경계를 무너뜨리셨습니다. 청년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품격, 구도자로서의 그리스도인, 사랑과 환대의 종교인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준비>
1. 준비하고 기다리라
- 청년 시절은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시절이다.
- 매일매일의 작은 준비가 나중에 엄청난 차이로
- 성경공부, 직업적 준비, 커리어
- 힘들더라도 포기 말고 인내하면서 시간에 시간을 줘라.
- 인내의 열매를 맺으려면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
- 자신을 지나치게 교회 일에 소모하지 마라.
2. ‘읽는 능력’을 키워라
- 문해력이 필요하다.
- 성경, 책, 세상
- 텍스트 자체를 잘 이해하는 능력과
- 역사적/사회적/문학적 문맥에서 넓게 파악하는 능력
- 우중이나 폭민이 아닌 주체적 인간
- 수동적 성도가 아닌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선 그리스도인
3. 경계를 넘어서는 용기를 지니라
- 나, 우리 세대, 같은 性, 우리교회(교단), 우리나라를 넘어서라
- 타인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엄한 인간으로 여길 때 가능하다
- 사랑의 법과 환대의 해석학
- 긍휼히 여기는 마음
- 귀기울여 듣는 능력(문해력/역지사지)
- 내려놓는 대화와 변화를 수용할 용기
- 세계시민의 품격/구도자로서의 그리스도인/사랑과 환대의 종교인 그리스도교
- 혐오와 정죄를 정체성으로 삼는 종교에 미래가 있는가
- 즉각적 행동? vs 미래를 위한 준비? - 지혜롭게
- 머리는 자유롭게 vs 몸은 보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