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훈련/성경연구단상

NICOT와 DSB의 "드레스덴과 히로시마" - 이사야 21:6-9 읽기

서음인 2018. 11. 29. 10:02

파키스탄에 다녀오느라 잠시 중단했던 이사야 공부를 오늘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사야 216-9절까지를 다룬 여러 주석들을 살피던 중 지난번에 언급했던 존 오스왈트의 NICOT 외에 2차 세계대전의 참화로 처절하게 파괴된 드레스덴과 히로시마가 언급된 책을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바클레이 패턴 구약주석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있는 존 소여의 DSB시리즈 이사야서입니다(사진 1, 2).

전에도 언급했듯이 NICOT에서 오스왈트는 폭격으로 무서운 참화를 겪은 패전국에 속한 위의 두 도시와 연합국의 런던까지를 함께 묶어 우리의 인간적인 허세와 함께 사라져 마땅한 교만의 성으로 규정합니다(사진 3). 그러나 소여는 DSB에서 이 두 도시와 아우슈비츠/다카우를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공포혹은 끔찍함과 함께 기억합니다(사진 4).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무엇이 더 성경적혹은 복음적인 입장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