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촛불이야기

07차 집회 (2016년 12월 10일) - 다까기 마사오를 무덤으로

by 서음인 2017. 1. 2.

오늘은 날씨가 춥네요. 그래도 많이들 나오셨습니다. 탄핵이 가결되어서인지 지난주처럼 폭발직전의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민들의 표정이 상당히 진지하고 결연합니다. 더 이상 자유롭고 민주화된 대한민국을 담을 수 없는 썩은 가죽부대가 되어버린 박정희 개발독재 패러다임의 비루하고 흉측한 망령이 다시는 무덤 밖으로 기어나오지 못하도록 이번 기회에 확실히 관뚜껑에 못을 박아야 하겠습니다. 불붙는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만나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로 계시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기억"이라는 감옥에 유폐된 수인이 아니라, 항상 "우리 앞에 계시는 분" 이자 "미래에 되실 분"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작은 제단

청운동으로 행진하는 시민들

청운동 입구

청운동 입구의 차벽

내자동 앞에서 행진하는 시민들

어둠을 빛을 이길수 없다!

의경을 국민의 품으로!

2년 7개월만에 청와대 앞에 도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