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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책, 대체 언제 다 읽는단 말이냐! 사진 1은 절친후배 송현주 집사가 보내준 책입니다. 저도 현주에게 책 깨나 선물했으니 책을 주고 받는 훈훈한 교우관계임에 틀림없네요. 사진 2는 여러 출판사에서 보내 주신 책들입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한 권 한 권 열심히 읽고 조만간 모두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사진 3은 요즘 돈주고 산 책들입니다. 한권 빼고 기독교 책이고 왼편이 남성저자 오른편이 여성저자인데 놀랍게도 비율이 딱 반반이네요. 변화는 진행중이고 거스를 수 없습니다. 2026. 10. 30.
2026년 환갑축하! 1. 가족 환갑기념 모임 (10월 24일) 2. 아내의 선물 (10월 26일)3. 직원들과의 축하 (10월 26일) 2026. 10. 30.
청년부 특강 “버티니 장로, 어쩌다 저자, 때때로 슈바이처?” (10월 18일) 오늘 청년부에서 “버티니 장로. 어쩌다 저자! 때때로 슈바이처?”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먼저 제 삶의 여정을 간략히 나눴고, 가난하고 빛을 잃은 세상의 현실과 비전케어의 국제실명구호사역을 소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하고 싶었던 세 가지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1) 우선 “모든 교회가 온 세상에 온전한 복음을 전하자”는 로잔 언약의 정신을 설명했고, (2) “뜻을 정해 언제나 분투하며“ 살아가는 삶도 멋있지만, ”어쩌다, 버티니, 때때로”의 삶과 신앙도 충분히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3) 그리고 ”구원하는 폭력“이라는 신화에서 벗어나 ”대량파괴무기가 아닌 대량구제무기“로 세상을 섬기는 길에 함께하자고 권유했습니다. 오랜 시간 집중해 들어주신 청년들에게 감사하고 부디 그들의 삶에 작은 .. 2026. 10. 30.
성은주 목사님의 식사 초대 (10월 14일) 성은주 목사님이 우리 클리닉 직원들을 초대해 주셔서 맛있는 저녁을 대접받고 왔습니다. 사모님 백내장을 수술해 드렸는데 결과가 좋아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호텔 쉐프 출신이신 아드님이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준비해 주셔서 큰 호사를 누렸습니다. (사진 1-3) 오랫동안 중국에서 사역하신 장석 선교사님 내외분도 함께해 주셔서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의 창간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복음주의 청년운동의 주요 멤버셨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 4) 저희도 제 책 를 내주신 정은문고에서 지금까지 출간한 책 한 세트를 선물로 들고갔네요. (사진 5) 너무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2026. 10. 30.
제3회 책터 방문기 (10월 10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책터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후배 송현주 집사를 꼬드겨 함께 갔네요. 거의 끝날때즘 도착해 조금 한산했지만 여러 반가운 분들과 만나 인사나눴습니다. 특별히 지우에서 펴낸 의 저저 임정우님을 만나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구선우 목사님과도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했고 부친 고향이 고창이신 ‘구름이머무는동안’ 대표님과도 1년만에 인사 나눴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2026. 10. 30.
이종록 교수님과의 『머리카락은 잘려도 다시 자란다』 줌모임 후기 (2026년 10월 18일) 10월 18일 주일 저녁 여덟 시부터 두시간여 동안 이종록 교수님을 온라인으로 모시고 저서 『머리카락은 잘려도 다시 자란다』에 대해 ‘성경 묻고 답하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한 것은 교수님이 어떻게 사사기 시대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가 “죄가 아니라 역부족”이라는 파격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는지였습니다. 이 문제를 포함 교수님의 말씀 중 인상에 남는 것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교수님 이야기사사기의 형성 사사기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고대 영웅담에 포로 후기의 편집자가 신명기적 도식을 덧씌워 완성한 책이다. 그러나 사사기 편집자는 원래 이야기들을 신상필벌(信賞必罰)이라는 신명기적 도식에 완전히 맞추지 않았으며(못했으며), 그 느슨한 틈새를 통해 원 영웅담이 보여주는 “죄가 아닌 역.. 2026. 10. 21.
권수경 목사님의 <권수경의 룻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받다 언제나 좋은 책만 내는 야다북스에서 이번에도 신간 를 보내 주셨습니다. (사진 1) 룻기는 젊은 시절부터 제가 가장 사랑해온 성경입니다. (사진 2) 처음에는 신명기 역사서와 대비되는 사랑과 환대, 모험과 연대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고, 공부가 쌓이면서 룻기 이야기가 놀랍도록 다양하게 읽힐 수 있다는 사실에 거듭 놀랐습니다. (댓글) 이번에는 저자이신 권수경 목사님이 이 책에서 어떤 놀라운 이야기를 펼치셨을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드리고 잘 읽어 보겠습니다! 2026. 10. 3.
내가 모아온 ‘총서‘와 ’신서‘들 예전에는 많은 출판사들이 ’xx신서’나 ‘xx총서’라는 제목하에 일련번호를 달아 묵직한 인문사회과학 책들을 내곤 했습니다. 대한기독교서회 같이 전통있는 기독교 출판사도 예외가 아니었지요. 권위주의 정권 아래서 자유와 진실을 희구하던 청년들의 갈증을 일부나마 해소해 준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서재 정리를 하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네요. 한번 출판사별로 모아 보았습니다. (사진 1) 한길사의 ‘오늘의 사상신서’와 ‘한길그레이트북스’ (사진 2) 문학과지성사의 ‘우리 시대의 고전‘과 ‘현대의 지성’ / 창작과비평사의 ‘창비신서’ (사진 3) 민음사의 ‘ 현대사상의 모험’과 ‘이데아 총서’ / 까치의 ‘까치글방‘ / 홍성사의 ‘홍성신서‘ (사진 4) 동문선의 ‘문예신서‘ / 이학사, 청년사, 분도출판사의 종교신화.. 2026. 10. 3.
제이콥 밀그롬의 레위기 주석서 (제이콥 밀그롬 지음, 이윤경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펴냄) 『제이콥 밀그롬의 레위기 주석서』 (대한기독교서회 펴냄)는 콘티넨탈 레위기 주석 시리즈의 하나로 유대교 학자인 제이콥 밀그롬의 필생의 역작 Anchor Bible 레위기 주석의 내용을 단권으로 요약한 책이다. 제이콥 밀그롬은 유대신학교에서 공부하고 UC 버클리대학교에서 평생 교수로 재직했으며, 그의 대명사가 된 레위기를 비롯해 율법서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유대교 성서학자다. 평신도 입장에서는 번역되어 있지도 않거니와 원서로 3000페이지에 달한다는 그의 Anchor Bible을 맛이라도 볼 수 있는 정말 반가운 책이다. 작년에 나왔다가 번역 문제로 절판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나왔다. 잠시 살펴보니 번역에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기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토라의 표현은 .. 2026. 9. 26.
특강 히브리서 (이지혜 지음, IVP 펴냄) 『특강 히브리서』 의 저자인 이지혜 교수는 미국 사우스웨스턴 뱁티스트 신학교, 휘튼 칼리지, 에모리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제2 성전기 유대교 종말론의 틀로 히브리서를 해석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진 연구자이다. 현재는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 침례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사역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에 대해 잘 모르지만 보수와 진보를 종횡해온 학문적 행보가 상당히 흥미롭다. 지금까지 플라톤적 이원론을 바탕으로 히브리서를 해석해 온 학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참된 '실체'의 등장과 함께 구약의 제사제도나 성막, 이스라엘 역사 같은 물질적 '상징'들은 그 중요성을 잃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저자는 히브리서가 ‘상징과 실체’라는 플라톤의 이원론보다 '종말은.. 2026. 9. 23.
머리카락은 잘려도 다시 자란다 (이종록 지음, 퍼플 펴냄) 『머리카락은 잘려도 다시 자란다』는 한일장신대학교에서 구약학 교수로 오래 재직했고 은퇴 후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저술을 이어가고 있는 이종록 교수의 사사기 강해서이다. 이 책은 주문형 출판(POD) 방식으로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고 교보문고에 주문하면 제작해서 수일 내로 보내준다. 저자의 책을 읽어본 적은 없으나 한 온라인 성경공부에서 저자가 다니엘을 ‘역사’가 아닌 ‘이야기’로 규정했던 것이 인상적이었고, 한신대학교 신학과 이영미 교수님이 저자의 에스겔 연구서인 『예술 신체 공간』을 호평했던 것이 기억난다. 저자의 사사기 이해는 내가 읽었던 사사기 주석이나 연구서 중 가장 독특하다. 거의 모든 사사기 연구서는 사사기 시대를 '악화의 하향나선'으로 규정한다. '평화-배교-심판과 고난-사사를 통한.. 2026. 9. 21.
최근에 구입한 세 권의 주석서 최근에 관심 가는 세 권의 주석/강해서를 샀습니다. 각각 사사기, 히브리서, 레위기를 해설한 책들입니다. (사진 1) 셋 다 완전히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모두 ‘머리를 망치로 내리치는' 흥미로운 책들이네요. 제 주석 컬렉션에 한 자리씩 내줘야겠습니다! (사진 2-4) 1. 머리카락은 잘려도 다시 자란다 (이종록 지음, 퍼플 펴냄) 첫 번째 책은 성경 묻고 답하기 그룹에서 함께 읽고 있는 이종록 은퇴교수님의 『머리카락은 잘려도 다시 자란다』 (퍼플 펴냄)입니다. 사사기 강해서로 일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고 교보문고에 주문하면 제작해서 보내줍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사 시대는 무법천지의 암흑시대가 아니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우리 시대보다 못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사사 시대 사람들도 폭력이 난.. 2026. 9. 19.
소장한 불트만 책과 소개서들 원고 좀 쓰느라 제가 가진 루돌프 불트만의 저서와 (사진 1) 관련 소개서들을 모아 봤습니다. (사진 2) 이 중 복간된 에는 제가 추천사를 쓰기도 했답니다. (사진 3) 절판된 옛 책들이 꽤 많으니 구경이라도 좀 하십쇼~~~ ㅋㅋ 2026. 9. 14.
글쓰다가 40년 만에 펼쳐든 <西洋中世思想史論> 가끔 글이 꼬이며 앞으로 나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머리 속에는 있는데 좀처럼 숙성된 글로 영글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럴 때 제가 쓰는 방법은 해당 주제를 담은 책들을 전부 모은 후 관련 부분을 찾아 읽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학들의 통찰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쓰려고 했던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해서도 꽤 많은 책을 모으고 읽었었네요. 찬찬히 읽어가며 앞서간 거인들의 도움을 받아야겠습니다. (사진 1,2)그런데 그중 한 권의 책이 특별히 눈에 띠네요. 한국신학연구소에서 펴낸 ! (사진 3) 1987년 9월 4일 목요일에 구입한 무려 40년이 지난 책입니다. (사진 4) 살펴보니 몇 군데 읽은 흔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제가 관심 있는 부분은 이번에 40년 만에 처음으.. 2026. 9. 14.
주문한 책이 분실된 후 다시 도착하다! 주문한 책이 너무 안와서 확인해 보니 배송 도중 분실된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바로 다시 보내 주셨네요. 좀 늦었지만 잘 처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1) 2026. 9. 14.
2026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에 다녀오다! 오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6년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에 아내와 후배 송현주 집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제 책 를 내주신 정은문고도 참여하고 있어 이정화 대표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나누고 10쇄 기념사진도 찍었네요. 200곳이 넘는 다채로운 부스에서 재미있는 책과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행사였습니다. 내일까지라고 하니 많이들 구경가세요. G20에 자리한 정은문고도 꼭 한번씩 들러주시고요! 2026. 9. 12.
『머리카락은 잘려도 다시 자란다』(이종록 지음, 퍼플 펴냄) 여는 글, 9장, 10장 요약 여는 글 - 말씀으로 버티다 사사기 이야기의 첫 번째 핵심은 “역부족이 죄는 아니다”이다. 사사기 시대는 흔히 생각하듯 무법천지 암흑시대가 아니었으며 그들의 세상은 우리의 세상보다 못하지 않았다. 침략과 압제의 시기보다 평화를 누린 기간이 더 길었고 왕과 지도자 없이도 공생의 길과 주님의 뜻을 찾고 애통하며 기도했다. 다만 그들도 인간인지라 이상적 세상을 만들 능력이 부족했을 뿐이다. 사사기 이야기의 두 번째 핵심은 “잘린 머리카락은 다시 자란다”이다. 사사기는 인간이 온갖 결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회복하는 인간”임을 보여준다. 유혹에 빠져 머리카락이 잘린 삼손이 결국 예전의 힘을 회복했듯 우리도 다시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버티며 살아갈 수 있다. 몰론 머리카락이 자란 후 무.. 2026. 9. 5.
이런 10쇄! 제 책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가 10쇄를 찍었습니다. 와우! 출간하기 직전까지 어떻게 해야 1쇄라도 소진해 출판사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출간 1주일만에 2쇄를 찍더니 3년 반만에 여기까지 왔네요.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간 이 책과 함께 엄청난 모험을 했습니다. 2023년에는 국민일보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장신대 신학과 사경회 특강강사로 강단에 서는 등 북토크나 강연도 스무 차례 가까이 했습니다. 평소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던 이나 같은 잡지에 기고와 연재도 했으며, 책이 아니었다면 만나뵙기 힘들었을 귀한 분들과 교제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무엇보다 무명 저자에게 보내주신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막상 10쇄본을 받고 보니 .. 2026.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