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33 장신대 신학과 사경회 특강 - ‘믿음의 행위’의 스승들 이번 장신대 신학과 특강의 주제는 "행위가 없는 믿음에 관하여"였습니다. 특강 중 제게 ‘믿음의 행위'가 어떠해야 하는지 알려준 여러 운동이나 학자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제자도(전통적-통전적-아나뱁티스트-본회퍼), 기독교 세계관, 로잔 운동, WCC, 해방신학, 김근주/레티 러셀, 구스타프 아울렌/위르겐 몰트만, 리처드 로티, 칼 포퍼가 그들입니다. 에서 언급한 내용이 많지만 책에 없는 내용도 추가했습니다. 각각의 운동이나 학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그들이 내 '행함'에 어떤 가르침을 베풀었는지 나눴습니다. 살아가면서 귀한 스승들을 이렇게나 많이 만날 수 있었다니 제가 참 복받았네요! 2025. 3. 31.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사경회 특강 후기 (2025년 3월 27일)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사경회 특강을 잘 마쳤습니다. “행위가 없는 믿음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80분간 강의했고 20분 질문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집중해서 잘 들어주셨고 예정됐던 20분의 질문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해주셨네요. 끝난 후에는 신학과 교수님들과 식사하며 교제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한 교수님께서 오랜만에 신학적 대화가 가능한 장로님을 만나서 기뻤다고 말씀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준비해주신 정성스러운 선물도 받았습니다. 저도 감사의 마음으로 제 책과 와 정은문고의 신간 을 선물했고요. 평신도 장로가 무려 장신대 신학과 사경회 강사라니,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https://youtu.be/3WhmPW74QEw?si=svOZQ835f1cr8.. 2025. 3. 28. 위드힘 중창팀 예배특송 “우리 때문에” 오늘은 위드힘 남성중창팀의 여섯 번째 예배특송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찬양곡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곡인 “우리 때문에”. 오랫동안 함께해 온 귀한 동료 찬양대원들과 함께 마음과 소리를 모아 노래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수난과 십자가 후에 부활의 환희가 찾아오듯 다음 주에는 부디 오랜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는 기쁨과 환희의 소식이 들리기 바랍니다.https://youtu.be/7oROsWrKAto?si=YxM6kJwd2kya8iyI장윤석 집사 버전 https://youtu.be/FEXWa01rFCQ?si=y0DfHlbbT8wPMOc-최재승 집사 버전 https://youtu.be/t7CEgqUW8Y4?si=bL516t6SZ8v2W7Ii신용산교회 버전 2025. 3. 24. <누가복음 - 연세신학백주년기념 성경주석> 줌모임 후기 오늘 ‘성경 묻고 답하기’ 모임에서는 김호경 교수님의 을 열 다섯분이 나눠 발제했습니다. 일단 책은 일반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고 연세대 신과대학에 직접 전화해야 구입이 가능합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두 시간 반만에 발제하고 나누기까지 하려니 시간이 좀 빠듯했네요. 문학-사회학적 방법과 푸코/부르디외의 권력이론을 통해 누가복음을 바라보는, 색깔이 분명한 흥미진진한 주석입니다.구체적으로 (1) 무력으로 유지되는 평화(Pax Romana), (2) 상호성과 계급성을 특징으로 하는 파트론-클라이언트 관계, 그리고 (3) 아비투스나 구별짓기를 통한 상징적 폭력(부르디외)으로 소수에게 부와 권력을 집중시키는 로마의 제국적 질서와, (1) 비폭력과 무장해제, (2) 댓가 없는 우정과 평등한 재물과 힘의 나눔,.. 2025. 3. 22. <누가복음 - 연세신학백주년기념 성경주석> 11장 요약 (김호경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펴냄) 기도에 관하여(11:1-13) 주가 가르친 기도(11:1-4) 본문 주의 기도는 아버지 이름의 거룩성과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기원하며 (1-2),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 모든 육적 영적 필요를 간구한다. (3-4) 메시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그 직접적인 도움을 간구하는 것은 곧 로마 체제를 전적으로 부정하며 로마와의 파트론-클라이언트 관계를 파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한 죄인인 우리는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구별짓거나 다른 사람들을 죄인으로 규정할 능력이 없다. 우리가 사람에게 하는 용서는 화해일 뿐이다. 성령을 구하는 기도 (11:5-13) 본문 결함 있는 우정을 가진 사람도 친구의 간청(과 거절할 때 받게 될 수치)를 인해 자다 일어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 2025. 3. 22. 사경회 준비중 잠시 딴짓 … 책소개 소개하고픈 첫 번째 책은 톰 라이트와 마이클 버드의 입니다. 이후 두 번째 협업이네요. 세상 속에서 기독교가 지향할 목표는 기독교 패권이 아니라 신실한 기독교적 증언이며, 이는 정치권력과 암묵적 시민종교화를 통해서가 아니라 설득과 삶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얻는 방식으로만 가능하다는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탄핵정국에서 극우 기독교가 논란과 비판의 중심에 서 있는 요즘 아주 시의적절한 책이네요! 책 보내주신 출판사 관계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두 번째 책은 그 유명한 제이콥 밀그롬의 입니다. 들어가는 말과 옮긴이의 글에 메리 더글라스의 과 가 언급되어 있어 반갑습니다. 물론 밀그롬 필생의 역작인 세 권짜리 AB가 아니라 그 축약본이라 할 수 있는 콘티넨탈 주석 시리즈이지만, 저 같.. 2025. 3. 21. 클리닉에 특강으로 인한 휴진 안내 포스터를 붙이다 두 차례의 중요한 강연 때문에 평일에 부득이하게 휴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신대학교 신학과 사경회 특강이야 말할 필요도 없지만, 예수대학교 간호학과도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세운 유서 깊은 학과라 부담이 엄청납니다. 광주에 있는 한 성당에서도 강연요청이 들어왔는데 그건 다행히 진료시간과 겹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라는 책 한권을 낸 시골의사가 출간 2년이 다되도록 상상도 못했던 모험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휴진을 알리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했는데 예상과 달리 너무 크고 요란해져 버렸네요. 그래도 돈들여 제작했으니 쓰긴 해야겠는데 ….. 다시 보니 글씨가 커서 눈이 밝지않은 우리 단골 어르신들이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탄핵정국이 지속되는 뒤숭숭한 상황이지만, 은혜롭고 유익한 강연이.. 2025. 3. 13. 2년전 성탄 칸타타 연습 후기영상 https://youtu.be/ccYfDYaSgrU?si=Uw_sn9HD91g-rcjW 2025. 3. 12. 부활절 칸타타와 위드 힘 중창팀 연습 단상 부활절 칸타타 연습이 지난 주부터 시작됐고 위드 힘 남성중창팀의 예배특송은 2주 후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부활절 칸타타는 30년간 사랑받아온 최덕신의 이고 CCM을 전공한 제 큰딸이 “예수 이름 높이세”의 곡중 솔로 부분을 맡게 되었습니다. 남성중창곡은 수난절 찬양인 “우리 때문에”. 주말에 벌어진 계엄세력의 장난질로 가슴이 뛰고 분노가 치솟지만, 고난 후 마침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결국 진실이 승리하고 정의가 바로서리라 믿습니다. 2025. 3. 9. 비전케어 2025년 정기총회 오늘 국제실명구호기구 (사) 비전케어의 2025년 정기총회가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저는 실행이사로 아내는 후원이사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비전케어는 지난 23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들을 찾아가 안과 진료와 백내장/사시 수술을 시행하는 비전아이캠프를 포함한 여러 사업들을 통해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도 21차례의 비전아이캠프와 눈을 떠요 아프리카 II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 사업들을 통해 안질환과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섬기려 합니다. 어느덧 19년차가 된 저는 올해도 변함없이 제 ‘second country’ 모리타니아 비전아이캠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려요. Restore sight, Share vision! 2025. 3. 6. 강연준비중 잠시 딴짓 장신대 강연준비하다 조금 지루해져서 강연자료로 잠시 딴짓 ~~~ 제 소장도서 중 WCC(1)와 로잔운동(2) 관련 참고자료들, 전통적(3) - 급진적(4) - 아나뱁티스트(5) - 존회퍼(6) 제자도를 대표하는 책들. 2025. 3. 3. 찢어진 성경을 복원하다 (2025년 2월 12일) 어제 밤 늦은 시간에 성경을 읽다 그만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슬쩍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갈기갈기 찢어지기 직전에 멈췄습니다. 저와 거의 반평생을 함께해 왔고 지금까지의 성경공부를 모두 집약해 놓은 제 보물 1호라 참 난감했습니다. 괜히 손대다간 더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아 오늘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깨끗하게 잘 복원되었네요! 성경책도 주인을 따라 자꾸 세월의 더께가 쌓여가는 것 같아 안쓰럽습니다. 더 조심해 다루고 ‘긍휼히’ 여겨야겠습니다. 2025. 3. 3. 교회지킴이 봉사중 반가운 선배들을 만나다. 오늘은 휴일 교회지킴이를 담당하는 날이라 교회에 나와 있습니다. 사무실을 지키면서 기고글을 다듬던 중 반가운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젊었을때 함께 신앙생활하던 선배님들이(두 분은 목사님) 또래인 정경진 장로님과 함께 교회에 방문하셨네요. 파릇파릇하던 시절에 만났던 선배들인데 …. 정말 세월이 화살과 같습니다. 교회 1층 로비에 설치된 교회 역사 게시물과 1938년 발간 개역성경, 그리고 1950년대 당회 회의록을 살피며 제게 남겨진 시간을 더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2025. 3. 3. 대학 두 곳과 성당, 에큐메니칼 잡지에서 강연과 투고 요청을 받다 최근 제 책 와 관련해 서울과 전주에 있는 대학 두 곳(장신대학교 신학과, 예수대학교 간호학과)과 광주에 있는 가톨릭 교회(월곡동 성당)에서 강연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독 잡지사(기독교 사상) 한 곳에서도 두세 차례의 연재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대학 두 곳은 과 학생들 전체가 듣는 특강 형식이라 최소 2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당 역시 꽤 큰 본당이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잡지사도 제가 원고를 부탁받으리라고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곳입니다. 정은문고 대표님의 출간제의를 받은 후 2년 반 동안 세 차례나 원고가 뒤집히는 산고를 겪으며 힘들게 탄생한 책이, 출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명력을 잃지 않고 여러 인연들을.. 2025. 2. 26. 한국 기독교 세계관 Reader : 기억과 모색 (전성민 편저, IVP 펴냄) 지난 50년간 이어져 왔던 한국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주요 문헌을 시기별로 모으고 편저자 전성민 교수님이 해설을 붙인 『한국 기독교 세계관 Reader: 기억과 모색』(IVP)이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어떤 스탠스에 서 있든 과거에 저처럼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세례를 받으며 신앙을 키워온 분들에게는 각별한 의미와 울림을 주는 책일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숙고하는 젊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책에 담긴 고민과 성찰의 기록이 그들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특별히 이 책의 5부인 ‘미래를 바라보다’에는 제 책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정은문고)의 ‘세계관’ Chapter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과거 우리가 열광했던 .. 2025. 2. 22. 국가를 위한 공예배 기도 모음 장로로 임직한 후 드렸던 네 차례의 공예배 기도에서 국가를 위한 기도 부분을 모아보았습니다. 공예배 기도는 ‘내’ 기도이기도 하지만 성도들을 ‘대표해’ 드리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양한 색깔을 가진 분들이 모이는 전통적인 지역교회에서는 ‘내’ 기도와 ‘대표’ 기도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기도는 성도들을 향한 설교나 훈화나 연설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기도자가 성도들을 대표해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과 탄원임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공기도에 임하시는 분들은 기윤실이 발표한 지침을 잘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2024년 6월 2일 우리나라의 정치와 사법과 경제와 종교를 이끌어가는 모든 지도자들에게 마지막 날 그들이 휘둘렀던 바로 그 권세의 칼로 그들.. 2025. 2. 17. 2025년 2월 16일, 주일예배 기도 하나님 아버지, 연일 이어지던 추위와 궂은 날씨 가운데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오늘 복되고 즐거운 주일에 당신의 백성들을 이곳으로 불러주셔서 함께 머리 숙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창세전에 택하시고,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속량해 주시며, 이를 약속의 성령으로 확정해 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이 시간 우리가 이 놀라운 은혜의 경륜을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음받은 새사람이 되어, 예배와 찬송과 기도를 쉬지 않는 신실한 성도로, 모든 사람을 친절과 긍휼과 용서로 대하는 좋은 이웃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날마다 선한 싸움을 싸우는 순례자와 나그네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76년전 갓 태어나 길거리에 .. 2025. 2. 15. 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 (김영웅 지음, 생각의 힘) 한국기초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생물학자 김영웅 박사가 자신의 네 번째 책 『세포처럼 나이 들 수 있다면』 을 보내 주셨습니다. "태어나기 전 발생 과정을 포함하여 태어난 이후 성장 및 노화의 모든 과정을 탐구하는 학문"인 발생생물학을 알기 쉽게 해설한 교양과학서입니다. 저자는 노화와 죽음이란 모든 생명체의 숙명이기에 우리의 질문은 '어떻게 하면 젊어질 수 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잘 나이들 수 있는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발생생물학의 관점에서 세포(및 조직, 기관, 개체)의 유기적인 탄생과 죽음, 그리고 상태변화에 대해 살피면서 그 답을 찾아 갑니다. 이 책은 세 번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첫 두 강의는 발생 이후의 노화와 질병에 대해 다룹니다. LESSON.. 2025. 2. 8. 이전 1 2 3 4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