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선교사들의 마을, 블랙마운틴을 찾아서 (한병선 지음, 홍성사 펴냄)
이만열, 배덕만, 전성민 세 분의 교수님과 저자인 영상제작자 한병선 PD가 한국전쟁 시기인 1950년 전후로 한국에 입국하여 1980년대까지 활동했던, 한국선교의 3세대에 해당하는 선교사들을 찾아나섰다. 저자(들)은 1,2 세대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많고 연구도 제법 이루어져 있지만, 한국전쟁으로 폐허나 다름없었던 이 땅에 그들의 청춘을 바친 3 세대 선교사들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고 지적하며, 이제 대부분 90세 전후인 그분들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그분들마저 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이들의 기억을 역사로 보존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40년간 낮선 땅에서 힘들었을 시기를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하고 한국인을 좋은 친구요 ..
2016. 6. 2.
하나님의 선교와 20세기 선교학자 (정승현 지음, 주안대학원대학교 출판부 펴냄)
1.『하나님의 선교와 20세기 선교학자』는 현대 선교학의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 중 하나인 하나님의 선교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20세기 세계선교와 선교학에 큰 공헌을 했던 선교학자 여덟 명 - 도날드 맥가브란, 랄프 윈터, 데이비드 보쉬, 레슬리 뉴비긴, 올란도 코스타스, 핸드릭 크래머, 비셔트 후프트, 요하네스 호켄다이크 - 의 생애와 사역, 그리고 핵심적인 선교이론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이들은 (1) 20세기의 중요한 선교대회에 깊이 관여했거나 (2) 20세기에 새로운 선교운동을 주창했거나 (3) 삶의 현장이 치열한 선교지였던 학자들이었으며, 복음주의에서 에큐메니칼까지 다양한 신학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일평생 헌신한 신실한 증인들이었다. 2. 이 흥미로운 책에서 소..
2016.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