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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목록2004~17

2020년 - 여러 사정으로 미흡했던 한 해 1. 올해도 매년 그랬던 것처럼 읽은 책들을 한데 모아서 사진을 찍어 남기는 혼자만의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2. 첫 번째 사진은 올해 처음 읽었거나 리뷰를 썼던 책들로 총 73권입니다. 읽었던 책 중 과 그리고 는 아들이 가져가 여기에 없고, 와 는 어디로 숨었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3. 11월부터 책읽기에만 집중할 수 없는 몇 가지 사정이 생겨 마지막 두 달간 거의 책을 놓는 바람에 질적으로도 예년에 비해 조금 떨어지고 읽은 책의 권수도 예년에 비해 10-15권 정도 적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20세기 역사학과 문화인류학, 현대물리학과 화학 분야를 정리하는 중요한 리뷰들을 썼고, 제가 좋아하는 서유기 전권을 완독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겠습니다. 4. 두 번째 사진은 지금 읽고 있는 책들과 예전에.. 2021. 1. 2.
2019년 - 즐거운 아마추어의 만족스런 한 해 김상욱의 을 마지막으로 2019년의 독서 여행을 모두 마쳤습니다. 총 90권의 책을 읽었고 주석류를 빼고 읽은 책 거의 모두에 대해 리뷰를 썼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기독교 서적이 46권 비기독교 서적이 44권이네요. 항상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해도 한 해가 끝날 때쯤 보면 기독교 서적을 훨씬 많이 읽곤 했는데, 올해는 독서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던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균형잡기에 성공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더라도 모든 분야에 걸쳐 비교적 치우침 없이 많은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올해 특별히 잘한 일을 꼽으라면 후스토 곤잘레스 ·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 알리스터 맥그래스 · 으로 이어지는 두꺼운 세계교회사 책들을 다 읽은 것과, 등 오래 전에 사놓고 언젠가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던 책 몇 권을 마침내 읽.. 2019. 12. 31.
2018년 - 함께여서 행복했다 드디어 올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2004년부터 독서노트에 읽은 책의 목록과 날짜를 기록해 왔고, 2010년 11월부터 읽은 책에 대한 요약이나 리뷰를 페북에 올려왔으며, 2012년부터는 매년 마지막 날에 그해에 어떤 형태로든 저와 만났던 책들을 함께 모아 사진을 찍어 페북에 올리는 엄숙한(?) 의식을 거행해 왔습니다. 그나저나 읽은 책중 양희송님의 과 헤르베르트 브라운의 는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여기 있는 책들은 올해 다 읽었거나, 읽고 있거나, 전에 읽었지만 올해 다시 살피면서 리뷰를 쓴 책들입니다. 요약이든 리뷰든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읽기에만 집중한다면 연말마다 지금보다 훨씬 많은 양의 책무더기를 쌓아올릴 수 있겠지만, 단순히 많이 읽기만 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 2019. 1. 2.
2017년 - 독서가 문제냐? 세상이 바뀌었는데! 2004년부터 읽은 책을 기록해 왔고 2012년부터는 연말마다 그해 읽은 책을 모아 사진을 찍는 엄숙한(?) 나만의 의식을 거행해 왔습니다. 올해도 한밤중에 홀로 이 의식을 치루면서 보람 있고 즐거운 한 해를 보내게 해준 사랑하는 책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들 중 아직 다 읽지 못해 내년으로 이어져야 하는 책들은 버나드 앤더슨의 , 루이스 벌코프의 , 에릭 홉스봄의 의 3권입니다. 그리고 2년 넘게 지지부진하게 붙들고 있는 이사야 공부도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아 저 많은 이사야 주석서들도 언제나 놓게 될지 모르겠네요. 내년에는 끝을 보게 되기를 기대합니다!대부분은 처음 접하는 책들이고 거의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가끔 있습니다. 은 를 읽으며 관련 내.. 2017. 12. 30.
2016년 - 알려야 한다! 드디어 2016년의 마지막이 다가오고야 말았네요.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지금까지 읽은 책과 읽고 있는 책을 한데 모아놓고 사진을 찍는 엄숙한(?) 의식을 나홀로 거행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병원도 옮겼고 이사도 하고 그밖에 여러 일들도 많아 예년 수준의 딱 절반 정도 밖에 책을 읽지 못했네요. 독서도 리듬이 있어서 한번 깨지면 회복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아무래도 병원 이전을 고민하면서부터 새로 개원한 병원이 어느 정도 자리잡기까지의 꽤 오랜 기간 책과 멀어져 있다 보니 아직까지도 독서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올해 팔자에 없는 조직신학 공부를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고 멋모르고 덤볐다가 "조직"(신학)의 쓴맛을 톡톡히 보면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했던 것도 전반적으로 책읽.. 2016. 12. 31.
2015년 - 아마추어여, 영원하라 올해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들을 모아봤습니다. 총 97권이고 이중에는 이나 처럼 몇 년에 걸친 독서 끝에 '드디어' 다 읽게 된 책들도 있고, 이나 와 같이 다시 꺼내어 읽은 책들도 있습니다. 읽고 있는 책들 중 열왕기 관련 주석들은 올해 내로 마치게 될 것 같고 토머스 머튼의 책 두권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올해의 남은 기간 동안에는 얼마 남지 않은 열왕기서 공부를 마치고, 작년에 쓰다 실패한 리뷰를 다시 한번 시도해 보고, 올해 읽은 책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보내려고 합니다.20대 이후 1주에 한두 권 이상의 책을 꾸준히 읽어 왔고, 주중에 혼자 지내기 시작한 2004년 부터는 독서노트를 계속 써 왔으며, 페북을 시작한 2011년 이후로는 읽었던 책 중 주석류나 사전을 제외한 대부분.. 2016. 6. 1.
2014년 - 수고한 나에게 박수를 ​올해 읽은 책들 ..... 총 94권이고 현재는 하비 콕스의 와 차정식의 을 읽으면서, 윤철호의 두꺼운 책 을 조금씩 맛보고 있는 중입니다. 총평하자면 올해는 양과 질에서 비교적 풍성한 열매를 거둔 독서생활이었던 것 같고, 특별히 곽건용 구미정 차정식 정일권 등 인문학과 신학을 아우르는 좋은 책을 써 주신 한국 저자들을 많이 만나 기뻤던 한 해였습니다. (존칭은 죄다 생략했습니다^^*) 다만 예년에 비해 성경연구에 좀 소홀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여간 올 한해도 좁은 골방에서 홀로 책과 씨름하느라 수고했던 제 자신에게 박수 한번 쳐주고 싶고, 내년엔 더 진실되고 더 아름답고 더 심오하고 더 거룩한 책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2016. 6. 1.
2013년 - 만족스러운 한 해 ​어느덧 2013년도 마지막에 도달했네요. 올 한해 내 손을 거쳐 간 책들을 함께 모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읽은 책은 94권,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칼 바르트의 “로마서 강해”,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 헤겔과 마르크스”, 故 최성일의 “한권의 책”입니다. 돌아보니 올해는 지난 2년보다 많은 책을 읽었고, 주석류를 제외하고 읽었던 거의 모든 책에 대해 리뷰를 올렸으니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한해를 보냈네요. 올 한해 특별히 인상깊었거나 의미 있었던 책들을 한번 나열해 보았습니다. ​ 1. 당신들의 기독교 (김영민, 글항아리) - 깊고도 넓은 인문의 바다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호모 쿵푸스(工夫人)’2. 오픈 시크릿 (레슬리 뉴비긴, ivp) 하나님 백성의 선교 (크리스토퍼 라이트, ivp) - .. 2016. 6. 1.
2012년 - 천국, 거대한 도서관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야 말았습니다. 올해는 진료관계로 홀로 연말연시를 맞이하게 되어 올해 새로 사귀었거나, 옛친구 중 올해 다시 만났던 아이들을 모아놓고 송년기념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한참 때에 비해서야 질과 양에서 많이 부족하다지만 그래도 새로운 도전으로 삶의 환경이 바뀐 와중에 친구들과의 인연을 놓지 않고 꾸준히 사귐을 지속한 스스로에게 올해는 높은 점수를 줘도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올해처럼 편안하고 무난한(?) 애들보다는 안락한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무시무시한 놈들과 오랜 연륜을 통해 고전이라는 영광을 얻은 친구들, 인간과 삶에 대한 진지한 가르침을 주는 멋쟁이들, 영원을 사모하고 그리워하게 해주는 귀한 스승들과 더 많은 만남과 사귐을 갖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C.S. 루이.. 2016. 6. 1.
2011년 2016. 6. 1.
2010년 2016. 6. 1.
2009년 ​​ 2016. 6. 1.
2008년 ​​ 2016. 6. 1.
2007년 ​​ 2016. 6. 1.
2006년 ​​ 2016. 6. 1.
2005년 ​ ​​ 2016. 6. 1.
2004년 ​​ 201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