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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훈련/책별연구후기22

민경구 교수님과의 『Interpretation 신명기』줌미팅 후기 (2024년 3월 30일) 오늘은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민경구 교수님을 모시고 온라인으로 ‘신명기 묻고 답하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멤버들이 미리 두 차례에 걸쳐 패트릭 밀러의 와 민교수님이 집필하신 를 대본으로 신명기 전체를 나눠 발제했고, 그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에 대해 민교수님께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신명기 법전의 기능과 성경의 가부장제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상당히 핫했던 여러 질문과 대답들 중에서도 “성경에 나왔다고 모두 성경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질문에 대한 단순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대답이었네요! [신명기 묻고답하기 질문들] [개관] 1. 모세오경 중 하나인 신명기 성경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요?(학자들은 개별문헌가설,원신명기설 등을 주장 하는데요)즉,신명기서는 최초로 언제 .. 2024. 4. 20.
룻기 해석의 틀 1. 구원사적 해석 - ‘헤세드’로 구원사 단절의 위기를 극복하다 룻기는 패역과 배도로 점철된 위기의 사사 시대에 하나님이 보존하신 ‘신실한’ 신앙의 가정과 공동체를 통해 구원사 단절의 위기가 극복되고 다윗 왕의 조상이 탄생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룻은 시어머니와 하나님에 대한 ‘헤세드’를 보여준 효부(孝婦)이자 신앙의 영웅이며, 가문의 대를 잇게 해준 가부장 사회의 모범적 여성상이기도 하다. 이 해석에서 가부장제는 당연한 것으로 전제되며, 하나님은 가부장 질서 안에서 그 질서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뤄가신다. 2. 보편주의적 해석 - 룻기는 에스라/느헤미야 개혁에 대한 반동이다 룻기는 당시의 규범을 거스르지 않는 아름다와 보이는 이야기 속에 저작시기의 지배 담론인 배타주의와 국수주의에 이의를 제기하는.. 2022. 5. 5.
요나서 이해의 몇 가지 키워드와 개인적 질문 1. 선교 요나서의 주된 관심은 ‘이방인’이며, 요나서는 선교를 위한 매뉴얼이다. 구약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이스라엘에 한정되지 않고 이방에게까지 미치며, 하나님은 선교사 요나를 죄악으로 가득한 이스라엘의 원수인 니느웨에 보내신다. 요나서는 이방인에게 회개를 촉구하러 가기 싫어하는 완고하고 게으른 선교사인 요나의 소명-거부-회개-침체라는 모델로 가장 잘 해석될 수 있다. 하나님의 구원의지는 심판의지를 압도하기에 요나를 포함한 성서의 모든 내러티브는 궁극적으로 ‘선교적’이며, 요나서의 마지막 질문은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답해야 할 현재진행형의 질문으로 남아 있다. 2. 보편주의 - 포용과 환대 요나서는 룻기와 더불어 구약성서에서 이방인에 대한 포용과 환대의 정신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책이다. .. 2022. 4. 19.
요나서의 선교적 읽기 - “세계 선교 명령의 성경적 기초” 요약 (Mission Perspectives) # 이 글은 선교한국 훈련교재인 에 실린 "세계 선교 명령의 성경적 기초"라는 아티클을 요약하면서 약간의 제 생각을 덧붙인 것입니다. 저자인 요한네스 페어까일은 네덜란드 암스텔담에 위치한 자유대학교의 선교학 및 전도학부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요나서는 선교의 성경적 기초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책으로, 하나님이 이방인들에 관해 자기 백성에게 내리신 명령을 다루고 있으며, 신약에 나오는 선교 명령의 예비 단계 역할을 한다. 또한 요나서는 전세계적인 하나님의 일을 행하도록 택함받은 종이 하나님의 선교 명령에 완강히 저항하는 것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며, 한 사람의 삶이 선교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그의 자연적 성향들이 철저히 변화되고 삶 자체가 완전히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요나서의.. 2022. 4. 15.
욥기 단상 그간 제법 많은 욥기 연구서들을 모아 왔지만, 사실 저는 욥기를 많이 공부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얕은 공부와 묵상을 통해 현재까지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본인이 억울한 고난을 당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궁극적 공의로우심을 신뢰하되 탄원이 됐든 항의가 됐든 정의를 드러내기 위한 인간적 노력도 멈추지 말라. (2) 고난 당하는 이웃을 목도한다면 어설픈 판단이나 훈계 따위는 집어치우고 함께 울고 공감해주며 위로와 애도를 표하라. (3) 하나님 앞에서 최악의 죄인은 일천한 경험이나 천박한 도그마/이데올로기로부터 기인한 허술한 신정론이나 사악한 양비론으로 어떻게든 타인의 고통을 ‘설명’하거나 '합리화’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자들이다. (4) 진실은 ‘신앙’이나 ‘객관’의 외피를 걸치고 자신과 남을.. 2022. 4. 9.
예레미야, 강렬한 파토스로 가득한 책! 매일 조금씩 진행했던 예레미야서 읽기를 다 마쳤습니다. 성격이 다른 참고서 두 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역사비평의 견해를 수용하면서 각각의 본문을 세상의 현실과 연결시키려고 시도하는 『DSB 예레미야 상.하』 (R.데이빗슨, 기독교문사)와, 최종 본문의 문학적/수사적 분석에 집중하면서 그 신학적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예레미야서의 해석과 신학』 (김창대, 새물결플러스)입니다. 전자가 예레미야가 자신의 소명 때문에 당해야 했던 고난과 죄로 인해 어그러진 비극적인 삶의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다면, 후자는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성품과 그 성품을 반영하는 언약의 운명에 대한 탁월한 신학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개혁과 반동과 망국과 포로라는 유다 왕국 역사의 최.. 2022. 2. 25.
출애굽기 해석의 틀 출애굽기를 마치며 그간 공부하면서 접한 몇 가지 해석의 틀 - 전통, 비평, 신정통, 해방, 창조, 정치(혁명) - 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를 적어보았다. 단, 이 서술은 각 해석의 방식을 극단적으로 단순화 정형화한 것이며, 실제로 이 해석의 틀들은 거의 대부분 서로 중복되어 사용된다. 1. 전통적 해석 출애굽기는 역사 내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충실한 문자적 기록이며, 그 인간 저자는 하나님이 구원을 위해 예비하신 선지자'이자 모든 일을 경험하고 목격한 모세다.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을 절멸시키려는 이집트의 압제에서 비롯된 구원사 단절의 위기를 심판과 구원으로 해결한 전능자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개입 사건이다. 광야전승과 금송아지 사건은 구원의 은혜를 잊고 불평하면서 죄와 굴욕으로 점철된 노예의 과거로.. 2021. 11. 3.
제 2, 3 이사야 (이사야 40-66장) 1. 이사야서 주석은 크게 보자면 기원전 8세기에 살았던 유다의 예언자 이사야가 이사야서 전체의 저자라는 단일저작설을 주장하는 주석들과, 이사야서가 ‘이사야 학파’라 불리는 여러 명의 저자나 편집자에 의해 오랜 기간 기록되고 편집되었다고 간주하는 주석들로 나뉠 수 있다. NICOT 나 알렉 모티어 같은 보수적 주석들은 단일저작설의 '수호'를 위해 열심히 분투하며, 이 주석들의 엄청난 두께는 상당 부분 ‘주해’가 아닌 ‘수호’를 위해 할애되어 있다. WBC, INTERPRETATION, DSB, OTL (카이저와 베스터만)과 같은 대부분의 학술적 주석들은 예외 없이 ‘다중 저자’ 혹은 ‘이사야 학파’의 존재를 인정하는 비평학의 결론과 방법을 따른다. 2. 단일저작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미래 예언의 정확성이.. 2021. 9. 1.
잠언 1. 지혜문학서들은 굉장히 솔직하다. 잠언은 걱정 없이 오래 사는 것 - 장수와 평안 - 을 삶의 이상으로 찬양한다. 아가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인 성애에 대한 솔직하고도 긍정적인 묘사다. 철저한 가부장제 사회인 고대 이스라엘에서 여성의 목소리로 노골적이고 대담하게 성애를 묘사하는 노래를, 그것도 성경 언에서 듣는 것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전도서는 인간이 삶의 여정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허무감을 너무도 생생하게 표현하며, 그 강렬한 쓸쓸함과 허무의 잔상은 심지어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지혜자의 마지막 권면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지혜문학서의 내용들은 역사적으로 교회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마땅히 멀리하거나 극복하거나 적어도 ‘신앙’이라는 재갈을 물려 철저하게 제어해야 한.. 2021. 8. 4.
야고보서 (2) 1. 야고보서는 율법의 실천을 중시하던 대도시의 유대인 하층민 집단과 함께했던 야고보가, 자신의 ‘회중’들을 위해 ‘복음’ 전승을 창조적으로 풀어 쓴 책이 아닐까? 채영삼교수는 이 책에서 야고보서가 “예루살렘의 주요 사도적 전승에 따라 내려오는 유대적 전승에 깊이 뿌리내린 기독교 신앙의 유산”에 뿌리박고 있다고 말한다. 선교 역사학자인 앤드류 월스는 복음이 문화의 프리즘을 거쳐 어떤 집단에 들어가면 반드시 재번역의 과정을 거치며, 이는 정통에서의 일탈이라기보다 기존의 ‘복음’이 알아채지 못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의미에서 공동서신은 바울서신의 수신자들과는 다른 경제적,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지닌 한 유대 그리스도인 집단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들에 응답하기 위해 창조적으.. 2021. 7. 12.
출애굽기 1-14장 모세의 리더십 하나님이 모세를 쓰신 이유는 그가 완전한 인간이었거나 타고난 리더십을 지녔기 때문이 아니다. ① 그는 아버지가 고모와 근친결혼을 해서 세상에 나오게 된 ‘불경한’ 인간이었고, ② 젊은 시절에는 지나친 혈기, 나이가 들어서는 지나친 소심함이라는 심각한 성격적 결함을 지녔다. ③ 또한 이집트의 학문에 정통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술적 능력이나 탁월한 언변과 같이 사람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적 능력을 가지지는 못했으며, ④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80세 때 떨기나무에서의 소명을 받기 전까지 하나님에 대해 인격적으로 잘 알지(yada) 못했던 것 같으며, 소명을 받은 후에도 계속 확신 없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듯 출생도, 성품도, 능력도, 신앙도 완전하지 않았던 그가 지도자로 세워진 이유.. 2021. 5. 11.
미가 제 묵상교재에 따라 구약 미가서와 시편 58편을 바로 오늘까지 묵상함으로 다 마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적절한 시간에 채워주시는 귀한 말씀들로 바로 오늘까지 크신 위로와 소망을 얻습니다. 정의와 평화, 심판과 자비의 왕 되신 예수님, 바로 오늘, 왕이신 당신의 통치를 갈망합니다!! (2013. 2. 25) 2018. 2. 26.
열왕기 상.하, 역대상.하 지난 해 초에 시작됐던 열왕기서 공부를 마지막 날까지 꽉 채워서야 겨우 끝마쳤습니다. 중간에 요한계시록으로, 복음서로, 예수님 탄생 이야기로 여러 군데 한눈을 팔았고, 역대기서와 병행해서 공부하다 보니 예상보다 많이 늦어지게 되었네요. 과거 제법 열심히 공부했던 본문이기에 쉽게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윗의 말년에서부터 여호야긴의 석방에 이르는 이스라엘 역사의 대장정을 돌아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열왕기서는 역사의 옷을 입고 나타난 신명기적 설교 - 하나님을 잘 섬기면 복을 받고 하나님을 버리면 저주를 받는다 -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선포는 배도를 일삼던 이스라엘과 유다가 결국 멸망하여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땅에서 추방됨으로서 철저하게 실현됩니다. 그런데 .. 2016. 6. 1.
사무엘 상.하 2월 초부터 시작된 사무엘하 공부가 마침내 오늘로 종착점에 도달했습니다. 김지찬 교수님의 책과 이승장 목사님의 강해서, 그리고 한국신학연구소에서 나온 국제성서주석과 함께 했던 수년 전의 첫 탐사와 비교하여, 이번에는 IVP에서 나온 두 권의 좋은 단권주석과 의 저자 부르거만의 Interpretation 시리즈, 그리고 김회권 목사님의 좋은 강해서까지 더해져 훨씬 더 풍성한 공부가 되었네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끝없이 인내하고 순종하며 죄악의 권세에 대항하여 평생에 걸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참된 신앙인이면서도 동시에 심지어는 '종교적인' 것을 포함한 모든 언어와 행동의 이면에 철저한 정치적 복선과 고려를 깔아놓는 타산적이며 냉혹한 현실정치가인 ‘두 얼굴을 가진’ 다윗과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 2016. 6. 1.
느헤미야 느헤미야서 연구를 마쳤습니다. 느헤미야야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불타는 열심과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용기, 오직 하나님의 인정만을 애타게 바라는 기도의 영성과 용의주도하고 치밀한 행정능력까지 두루 갖춘 상남자 중의 상남자로군요. 그래서 그런지 느헤미야는 주로 '상남자'들의 신앙인 보수적 개혁주의의 전통에 속한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재밌는 것은 페르시아의 관원이었던 그가 환관이었다는 견해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수적 개혁주의와 실제로는 성불구자였던 어떤 "상남자", 재밌는 조합 아닙니까? ㅎㅎ 그러나 인종분리를 지지하는 듯한 이 책의 몇몇 본문들을 읽다 보면, 설령 많은 주석가/강해자들의 견해를 따라 역사적 당위와 문화적 차이를 인정한다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고 신앙.. 2016. 6. 1.
아가 아가서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성경연구를 모두 마치게 되었네요. 아가서가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사랑노래였다니! 사랑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갈망, 불안과 심지어 ‘밀땅'에 이르기까지, 아가서는 말 그대로 '노래 중의 노래’, 가장 아름답고도 대담한 사랑노래요, 최고의 연애학 교과서로 손색이 없다는 사실을 늦게야 깨달았습니다. 이전에 아가서를 일차적으로‘사랑노래’로 읽은 어떤 교수님의 책을 보수적인 해당 교단에서 폐기해 버렸다는 소문을 지나가듯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제 추측으로는 그분들은 아마도 한 번도 진실한 사랑을 해본 적이 없거나, ‘주를 위해서 기꺼이 고자가 되기로’ 결심한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아가서를 먼저 사랑노래로 읽지 않을 도리가 있을까요? .. 2016. 6. 1.
빌레몬서 로마서라는 망망대해의 탐험길에 겁없이 나서 고군분투중인 요즘 QT 교재의 인도로 잠시 짬을 내어 빌레몬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도요, 이제 노인의 권위까지 가진 그 유명한 바울이 당대에 주인의 재산에 불과했던 '쓸모 없던' 도망노예 오네시모를 아들로 부르고, 사랑받는 형제로 공동체에 용납되기를 간청하며, 그 어렵다는 빛 보증까지 자발적으로 기꺼이 감당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그의 노예신분 해방에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그 모습! 그에게 복음의 빛을 진, 따라서 충분히 권위로 명령할 수 있는 빌레몬에게도, 사랑때문에 간청하는 위대한 老사도의 겸손! 이 짤막한 서신을 접한 느낌을 누군가 했던 말을 빌어 표현한다면 바울서신이라는 북구의 거인들 사이에 낀 가냘픈 그리스의 미녀, 사랑과 자유라는 하나님 .. 2016. 6. 1.
히브리서 오랜만에 펴들고 공부했던 히브리서가 드디어 어제 끝났습니다. 공부위해 펴든 주석 표지에 97년 3,4월에 이책을 공부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연구를 위해서는 참 오랜만에 만난 셈이군요. 특별히 이번에는 좋은 참고서를 만나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 포함 복음서나 바울서신들을 주로 접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으며, 족보도 없는" 듯한 이 서신은 항상 좀 어렵고 독특해서 아무래도 손이 잘 안가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예언자들의 삶과 증언을 통해 선포되었던 바로 그분, 수없이 행해졌던 희생제사와 그 제도가 가리키는 바로 그 사건, 구름 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그렇게도 소망했던 바로 그 나라, 히브리서는 바로 그 모든 예언과 기대와 열망과 소망들이, 바로 그분, 천사보다도 모세보다.. 201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