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냐, 프로메테우스냐』에 나온 재밌는 표현들
참고할 일이 있어 젋은 시절 읽었던 체코 신학자 얀 밀리치 로호만 (Jan Milíč Lochman, 1922~2004) 의 『그리스도냐, 프로메테우스냐』를 다시 펼쳐들었습니다. 로호만은 요즘은 잘 언급되지 않지만 제가 좋아했던 신학자입니다. 그의 『화해와 해방』이나 『기도와 정치』 같은 책들은 제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진 1,2) 읽어가던 중 자꾸 ‘제 1항목’, ‘제 2항목’, ‘제 3항목’과 같은 표현들이 나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각각 삼위일체의 세 위격인 ‘제 1위’ (하나님), ‘제 2위’ (예수님), ‘제 3위’ (성령님)을 번역한 말인 것 같네요. (사진 3,4) 1975년에 기독교서회에서 ‘현대신서’ 시리즈의 한 권으로 펴냈던 오래된 책이니 혹시 그때는 그렇게 번역하기도 했는지 ..
2021. 8. 1.
세기별로 본 교회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
2세기 에비온파, 마르키온(110-160)순교자 저스틴(103-165) - "logos의 완성이신 그리스도", 클레멘스(150-215) - 알렉산드리아 학파, 신플라톤주의, 알레고리적 성경해석이레니우스(130-202) - 영지주의의 거부, 구원의 경륜, 신화(神化) 3세기 터툴리안(160-220) - 라틴 신학, "예루살렘과 아테네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오리겐(184-253) - 알렉산드리아 학파, 신플라톤주의, 알레고리적 성경해석성 안토니(251-356) - 이집트, 은둔 수도원 4세기 콘스탄틴의 기독교 공인 (밀라노 칙령, 313) - 테오도시우스의 국교화(379)콘스탄티노플로 천도(330) 니케아 공의회(325)와 니케아 신경(homoousios) 아리우스(270-336)와 아타나시우스(296-37..
2019.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