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그랜츠의 『기독교 윤리학의 토대와 흐름』을 읽고 있습니다. 기독교 윤리학의 배경과 역사 그리고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 저자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서술이 명쾌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진 1) 그런데 읽다 보니 재미있는 번역들이 눈에 띠는군요. 사진 2에 나오는 독일의 구약 신학자 발터 아이크로트(Walter Eichrodt)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터 아이히로트’와 동일인이겠지요? (사진 3) 그리고 사진 4에 나오는 피터 롬바르드(Peter Lombard)의 『문장』 (Sentences)이라는 책은 혹시 그 유명한 『명제집』을 말하는 것 아닐까요? (사진 5) ‘아이크로트’는 그래도 들어본 것도 같습니다만, ‘문장’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창조적(?)인 번역인듯 하네요. 그나저나 중세인들도 당대 최고의 신학 교과서였다는 『문장』(?) 또는 『명제집』(!)에 빽빽하게 메모하며 열심히들 공부했군요. (사진 5) 선배들을 본받아 우리도 모두 열심히 공부합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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