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로흐의 <3천년 기독교 역사>에서 가톨릭교회의 아시아선교를 다룬 부분을, 이미 읽었던 곤잘레스의 <중세교회사>와 비교해가며 살피고 있습니다. 두 책에서 브라만처럼 살면서 인도에서 사역한 예수회 선교사 로베르토 데 노빌리에 대해 서술한 부분을 비교해 보니 재밌네요! 맥클로흐는 그가 고위 힌두인들에게는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낮은 계급들 사이에서 스승의 지위를 획득했다고 말하고, 곤잘레스는 그가 고위 카스트에게 존경을 받았고 그들만을 위한 교회를 세웠다고 말하니 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한단 말입니까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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