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저서/믿묻딸 - 일정 만남49 9쇄를 데려오다 제 책 의 9쇄본을 영접했습니다. 이번에는 책 뒷표지 아래에 ‘2023년 국민일보 올해 최고의 책’이라는 영광스러운 면류관도 살짝 끼워넣어 보았습니다. 쇄당 10권씩 보관해 온 제 책장이 마침내 마지막 단까지 도달했네요! 앞으로 10권 더 채워서 100권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8쇄를 찍은 것이 2024년 6월이니 약 10개월만입니다. 사실 이번에 이렇게 빨리 쇄를 거듭하게 데는 강연처에서의 다량주문과 필요한 분들에게 지속해 온 책나눔이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책을 나눴던 대상들이 대부분 이 책의 일차독자로 상정했던 청년들이어서 지갑은 좀 홀쭉해졌지만 기쁘고 감사하네요. 책과 관련해 아직 두 차례의 큰 강연과 잡지 연재 하나가 남아 있습니다. 출간 2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이 책으로 인한.. 2025. 4. 7. 클리닉에 특강으로 인한 휴진 안내 포스터를 붙이다 두 차례의 중요한 강연 때문에 평일에 부득이하게 휴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신대학교 신학과 사경회 특강이야 말할 필요도 없지만, 예수대학교 간호학과도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세운 유서 깊은 학과라 부담이 엄청납니다. 광주에 있는 한 성당에서도 강연요청이 들어왔는데 그건 다행히 진료시간과 겹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라는 책 한권을 낸 시골의사가 출간 2년이 다되도록 상상도 못했던 모험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휴진을 알리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했는데 예상과 달리 너무 크고 요란해져 버렸네요. 그래도 돈들여 제작했으니 쓰긴 해야겠는데 ….. 다시 보니 글씨가 커서 눈이 밝지않은 우리 단골 어르신들이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탄핵정국이 지속되는 뒤숭숭한 상황이지만, 은혜롭고 유익한 강연이.. 2025. 3. 13. 강연준비중 잠시 딴짓 장신대 강연준비하다 조금 지루해져서 강연자료로 잠시 딴짓 ~~~ 제 소장도서 중 WCC(1)와 로잔운동(2) 관련 참고자료들, 전통적(3) - 급진적(4) - 아나뱁티스트(5) - 존회퍼(6) 제자도를 대표하는 책들. 2025. 3. 3. 대학 두 곳과 성당, 에큐메니칼 잡지에서 강연과 투고 요청을 받다 최근 제 책 와 관련해 서울과 전주에 있는 대학 두 곳(장신대학교 신학과, 예수대학교 간호학과)과 광주에 있는 가톨릭 교회(월곡동 성당)에서 강연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독 잡지사(기독교 사상) 한 곳에서도 두세 차례의 연재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대학 두 곳은 과 학생들 전체가 듣는 특강 형식이라 최소 2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당 역시 꽤 큰 본당이라 많은 교우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잡지사도 제가 원고를 부탁받으리라고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곳입니다. 정은문고 대표님의 출간제의를 받은 후 2년 반 동안 세 차례나 원고가 뒤집히는 산고를 겪으며 힘들게 탄생한 책이, 출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명력을 잃지 않고 여러 인연들을.. 2025. 2. 26. 경동대학교 CCC에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를 선물하다 아내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경동대학교 CCC 소속 학생들에게 제 책 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원주지역 CCC에서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행사에 후원을 하면서 경동대학교 CCC 임원들에게 제 책을 선물하겠다고 말했고,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저는 아내에게 까짓것 하는 김에 경동대 CCC 학생들 모두에게 선물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놀랍게도 전체 인원수가 6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결국 63권을 전달하게 되었네요. 기독교의 위기와 학생선교단체의 쇠퇴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그렇게 많은 그리스도인 학생들이 모이고 있다니, 제 부담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지만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윤석열과 그 일당처럼 인간성을 상.. 2024. 12. 11. “책이 있는 풍경”에 방문하다 이번 주 토요일 제 책 의 북토크가 예정되어 있는 고창 “책이 있는 풍경”에 다녀왔습니다. 3만 권의 장서를 자랑한다는 문화공간답게 사무실과 강연장뿐 아니라 부속건물들에도 방마다 책으로 꽉꽉 차 있네요. 8-90년대 추억의 인문사회과학 도서들부터 최근 나온 신간까지 웬만한 도서관을 능가하는 장서의 양과 질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제가 기증한 정은문고 책들도 잘 자리잡고 있었고 사무실에서는 제 책도 판매하고 있네요. 문학평론가이신 박영진 촌장님과 만나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책도 많이 얻어왔습니다. 제 생업의 터전인 고창에서 열리는 첫 북토크이니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2024. 8. 7. 8쇄가 찾아오다 제 책 가 8쇄를 찍었습니다. 첫 발행일로부터 딱 1년 3개월만입니다. 사실 지난 달 24일에 발행되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지금에야 알려드리게 되네요. 이번에는 모 대학에서 대량구매를 해주시는 바람에 예상보다 훨씬 빨리 쇄를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쇄당 10권씩 보관해 온 제 책장에 80권이 찼네요. 이제 저 책장에 100권을 채우는 ‘그날’이 오길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책을 낸 후로 열 한 번의 북토크와 네 차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을 만났고, 책과 직 간접적으로 관련된 많은 분들과도 만나 교제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각각 열 차례가 넘는 유튜브와 기사가 제 책을 다뤄주셨고 SNS에서도 수많은 분들이 제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펼쳐 주셨습니다.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가 항상 저를 새롭게.. 2024. 7. 2.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께 미니북을 선물받다! (2024년 4월 13일)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께서 진보초 출장 때 미니북 전문서점 로코서방에서 사오신 미니북(콩책, 마메혼)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로코서방 로고 글씨와 그림을 그린 동화작가 다케이 다카오의 사인본이라고 하네요. 이동영 교수님과의 만남때 받아 클리닉의 좋은 자리에 잘 진열해 놓았어요.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2024. 4. 21. 이동영 교수님과 이재웅 대표님을 만나다 (2024년 4월 13일) 오늘 이동영 교수님을 만나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불트만의 를 새롭게 번역해 출간하시면서 제게 헌정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우출판사 이재웅 대표님과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님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책 이야기 교회 이야기 기타 여러 주제들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대화했네요. 감사한 시간이었네요! 2024. 4. 21. 7쇄를 영접하다! 3월 13일 제 책 의 7쇄본이 인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정은문고 대표께서 판권지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6쇄 발행일로부터 3개월만이고 초판 발행일로부터는 정확히 1년만입니다. 사실 이번에는 국민일보 올해 최고의 책 선정 기념 책 나눔을 시행하느라 저자인 제가 구입한 분량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자와 출판사 대표가 1쇄는 팔 수 있을지 걱정하던 책이 1년 만에 7쇄를 찍게 되다니 ..... 출간 직전에 염려하며 주고받던 메일들을 살펴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이 책을 만들고 구입하고 읽고 언급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다음 주에 실물을 영접하면 다시 한 번 자축해야겠습니다! 3월 26일 오늘 제 책 의 7쇄를 실물로 영접했습니다. 그간 각 쇄마다 10권씩 저장해 왔는데 이제 서가에 딱 .. 2024. 3. 26. 고창 ‘책이 있는 풍경’의 박영진 촌장님을 만나다 (2024년 2월 20일) 3만 7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고창의 명물 '책이 있는 풍경'의 촌장이신 문학평론가 박영진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지난번에 정은문고 책 전권을 기증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만남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쓰신 책 (이번에 3쇄를 찍게 되었다고 합니다)와 김주완 작가의 , 그리고 예쁜 칼렌더와 맛있는 누룽지를 선물로 들고 오셨습니다. 저도 제 책 와 그리고 정은문고의 신간인 을 선물했습니다. 고창에 이렇게 좋은 분,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가게 되길 바랍니다! 2024. 2. 21. 고창군 도서관에 정은문고 출간도서를 기증하다 작년 3월 게 세상에 나오기 직전 제게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책이 확실히 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한국 기독교의 보수성과 기독 출판시장의 협소함을 잘 모르시는 출판사 대표께서 무모한 도전을 하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제 목표도 소박했습니다. 첫째는 어떻게 해서든 출판사에 손해는 끼치지 말자는 것, 둘째는 (어자피 미미할) 이 책으로 얻은 인세는 나를 위해서 쓰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확신과 달리 는 출간 후 생각지도 못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출간 3개월 만에 4쇄를 찍고 나니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을 어떤 형태로든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분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 기독지성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해 왔고 제게도 큰 영향.. 2024. 2. 15. 이삼열 목사님이 방문하시다 캐나다에서 사역하시는 페친 이삼열 목사님께서 멀리 고창까지 방문해 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귀한 선물까지 들고 오셨네요. 저도 와 를 선물해 드리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나눴습니다. 시간이 짧아 좀 아쉬웠지만 반갑고 감사한 시간이었네요! 2024. 2. 13.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 6쇄 및 국민일보 최고의 책 선정 이벤트로 정은문고 책나눔을 기획하다 2024년 2월 1일 가 4쇄를 찍었을 때 지금까지 받았던 놀라운 사랑을 한국교회에 어떤 형태로든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와 함께 제가 학생때 잠시 몸담았던 학생선교단체인 IVF의 간사 및 학생들에게 책을 나누는 이벤트를 꾸준히 시행해 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꽤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6쇄를 찍고 국민일보 올해 최고의 책으로까지 선정된 후로는 지역에서 독서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분투하는 도서관이나 북까페에 제 책을 내주신 정은문고에서 출간한 책들을 기증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정은문고 책들이야 워낙 내용이 좋고 만듦새가 탄탄해서 나누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안하고 뿌듯하지요. 우선 제 클리닉이 위치한 고창군의 공공도서관에서부터 새로운 이벤트를 시작해 보.. 2024. 2. 1. 상봉몰 이동식 집사님께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를 기증하다 (2024년 1월 23일) 상봉물 주인장이신 이동식 집사님께 제 책 를 기증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에게 유익을 끼치게 되길 바랍니다! # 아래는 이동식 집사님 페북글입니다. 책이 나올 때 이 정도 반응일 줄 누구도 몰랐습니다. 저자께서도 여전히 어리둥절? 하다는 비슷한 언급을 하셨으니까요! 올해 기독출판의 큰 이슈중 하나로 뽑을만한 책입니다. 대표님과 만나 이야기 하던 순간만해도 일반 도서들 유통라인과 전혀 다른 과정들 분위기에 대한 정보를 거의 모르셨기에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었으니까요! 아이들과 교회를 가는 매주 3…40분의 시간 속에서 자주 느끼는 것은 지금 교회들은 이 아이들이 품고 있는 질문과 의심을 다 품어주기에는 한계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저 또한 내 자식조차 납득시킬 수 없는 신앙의 과정을 그리 .. 2024. 2. 1. 김진혁 교수님과 민경찬 편집장님을 만나다 오늘 제 책 와 함께 ‘국민일보 2023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을 쓰고 만드신 김진혁 교수님과 비아의 민경찬 편집장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님도 함께해 주셨지요. 두 분께 귀한 책과 캘린더도 선물받고 김교수님 책에 사인도 받았습니다. 책 한권 내고 참 대단한 분들을 만나고 놀라운 일들을 겪고 있네요. 귀한 시간 내 주신 김교수님과 두 분 편집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2024. 1. 14. 6쇄를 만나다! 제 책 의 6쇄본을 받았습니다. 초판 발간일이 3월 24일이고 6쇄 발행일은 12월 25일이니까 딱 9개월만이네요. 생각보다 5쇄가 빨리 소진되어 다음 주부터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출고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최고의 성탄선물이 되겠네요! 책을 쓰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홉 차례의 북토크와 세 차례의 인터뷰를 가졌고, 많은 언론과 유튜브 채널에서 책을 다뤄 주셨습니다. SNS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책에 대해 언급해 주셨고, 지금까지도 책 관련 글들을 꾸준히 올려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멀리서나 바라봤을 귀한 분들과 만나고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한 번 한 번의 귀한 만남과 깨달음을 잊지 않기 위해 열심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출간 전에는 출판사에 손해를 끼치지 않도.. 2023. 12. 16. 창간독자, 책 내고 34년만에 <복음과 상황>에 글을 싣다! 저는 창간독자입니다. 1991년 1월에 나온 지금은 희귀템이 되어버렸다는 창간호도 가지고 있지요. 떨리는 마음으로 서점에 찾아가 창간호를 찾아 펼쳐들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조심스레 살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데 글을 싣는 분들은 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도 했더랬죠. 그런데 올해 를 펴낸 후 제가 그 잡지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리게 되었지 뭡니까! 5월호에는 ‘책과 사람’이라는 코너에 ‘기독교 신앙의 풍성함을 전하기 위해 그가 지나온 여정들’이라는 긴 인터뷰 기사가 실렸고, 7월호에는 ‘돈으로 삽니다’라는 커버스토리에 ‘깨끗한 부자는 가능한가’라는 글을 기고했으며, 이번 12월호에는 ‘내가 만난 엔도 슈사쿠’라는 커버스토리에 를 소개하는 짧은 글을 싣게 되었습니다. .. 2023. 12.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