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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서/믿묻딸 - 일정 만남42

이동영 교수님이 고창에 다녀가시다 (2023년 3월 30일) 이동영 교수님이 고창 제 클리닉에 다녀가셨습니다. 이전에 백내장 수술해드린 자리에 때가 끼어(후발백내장) 레이져로 제거해 드렸습니다. 수술결과는 아주 좋네요. 제 책 가 출간되기 전 원고를 검토하면서 어색한 표현을 손봐주셨고, 독일어나 라틴어로 된 신학 용어들을 정확하게 감수해 주셨습니다. 멋진 추천사는 말할 필요도 없고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저서인 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2023. 7. 11.
정은문고 대표님을 처음으로 만나다 (2023년 3월 26일) 오늘 ‘드디어’ 제 책 를 내주신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정확히 2년 반 전 책을 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고 이메일과 메신저로만 소통해 오다가 책이 나온 후에야 만나 뵙게 되었네요. 사실 책이 나오기 직전인 1주일 전만 하더라도 염려가 많았습니다. 무명의 비목회자 저자에 비기독교 출판사의 조합이니 결과에 확신을 가지기 어려웠던것이죠. 아마 대표님은 저보다 더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1주일 동안 놀랍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지금도 약간 얼떨떨합니다. 그래서 둘 다 마음의 짐을 조금 덜고 웃으며 만날 수 있었네요. 그간 간접적으로 많이 소통해서인지 하나도 어색하지는 않았고 책 이야기를 포함해 여러 주제로 즐겁게 담소를 나누다 헤어졌습니다. 무명인 제게 기.. 2023. 6. 21.
책의 실물을 처음 영접한 날 (2023년 3월18일) 오늘 드디어 제 책의 실물을 영접했습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꾸준히 사랑받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시작하며 - 기독교에 회의적인 교양인들에게 성서 _ 차이를 긍정하는 해석 제자도 _ 하나님 없이 하나님과 함께 세계관 _ 기독교 세계관과 세계기독교 세계기독교 _ 복음의 무한한 번역가능성 어둔 밤 _ 하나님은 왜 내게 나타나지 않는 거죠? 일상과 영원 _ 수술의 신 하나님 어머니 _ 하나님이 남성이라면 남성은 하나님? 죄 _ ‘생각하기’와 ‘공감하기’를 거부한 ‘태만’의 결과 수치 _ 국화와 칼 고통 _ 타인의 고통을 줄여주는 삶 진실 _ 진실의 얼굴을 끝끝내 마주하는 수사학 _ 교양을 갖추고 참여하는 인간 역사 _ 무익함과 자유 사이 사울과 다윗 _ 일그러진 영웅 vs 만들어진 영웅.. 2023. 6. 20.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소개글 (1) 다음 주 초에 세상에 나올 제 책의 제목은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이고 부제는 ‘기독교에 회의적인 교양인과 나누고 싶은 질문 25가지’입니다. 기쁘게도 평소 제가 좋아하던 출판사인 ‘정은문고’에서 책을 내게 됐네요! 기독교에 대한 책을 내보자는 대표님의 제안을 받고 2년이 넘도록 글을 쓰고 다듬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책의 방향이 두 차례 정도 크게 바뀌기도 했습니다. 추천사는 강호숙 교수님(비블로스 성경인문학연구소), 곽건용 목사님(LA 향린교회), 김근주 교수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기현 목사님(로고스교회), 이동영 교수님(서울성경신학대학원 대학교), 이정모 관장님(국립 과천과학관)까지 총 여섯 분께서 써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책의 내용은 기독교에 대한 딸의 당돌한 질문과 제 발칙.. 2023. 3. 16.
마지막 교정을 마치다 (2022년 3월 5일) 출간 전 마지막 교정본 원고를 넘기고 그간 저술을 위해 참조했던 책들을 책장 한 부분에 모아보았습니다. 위에서 네 칸까지가 본문에서 제목이나 내용을 직접 인용했거나 본문 말미에 참고문헌으로 소개한 책들입니다. 마지막 두 칸에는 간접적으로 참고한 책들과 소개한 책들의 이전 판들, 그간 교정하느라 인쇄해서 확인했던 원고 더미들을 쌓아 놓았습니다. 새로 나온 본회퍼 책들을 포함한 몇 권은 어디로 갔는지 끝내 찾을 수가 없네요! 언제나 그랬듯 예기치 않은 시간과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겠지요. 이번에 나올 책은 기독교에 대한 당돌한 질문과 그에 대한 발칙한 대답이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대답을 위해 다양한 책을 참고하거나 인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각 글의 끝부분마다 해당 주제에 대해 읽어.. 2023. 3. 12.
책쓰기 프로젝트의 끝이 다가오다 (2023년 3월 4일) 2년여 넘도록 진행했던 책쓰기 프로젝트가 드디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번의 확인만 거치면 제가 할일은 모두 끝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시원섭섭하네요. 쉽지 않았지만 게으른 사람을 끝까지 인내해 주시고 고비마다 가야 할 길을 보여 주신 좋은 출판사와 대표님을 만나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에 집중하느라 지난 2년간은 새로운 책을 많이 접하기보다 그간 읽었던 책들을 찬찬히 살펴 왔습니다. 새 책을 읽더라도 주로 쓰고 있는 책 내용과 관련된 경우가 많았지요. 참고문헌으로 들어간 책들을 살펴보니 가장 빨리 접했던 책은 1987년에 읽었던 제임스 사이어의 과 리영희 선생님의 이고, 가장 마지막에 읽은 책은 2022년에 나온 김혜령 교수님의 과 지니 게인스버그가 지은 네요! 내용은..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