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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서/믿묻딸 - 일정 만남

상봉몰 이동식 집사님께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를 기증하다 (2024년 1월 23일)

by 서음인 2024. 2. 1.

상봉물 주인장이신 이동식 집사님께 제 책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를 기증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에게 유익을 끼치게 되길 바랍니다!

# 아래는 이동식 집사님 페북글입니다.

책이 나올 때 이 정도 반응일 줄 누구도 몰랐습니다. 저자께서도 여전히 어리둥절? 하다는 비슷한 언급을 하셨으니까요!

올해 기독출판의 큰 이슈중 하나로 뽑을만한 책입니다. 대표님과 만나 이야기 하던 순간만해도 일반 도서들 유통라인과 전혀 다른 과정들 분위기에 대한 정보를 거의 모르셨기에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었으니까요!

아이들과 교회를 가는 매주 3…40분의 시간 속에서 자주 느끼는 것은 지금 교회들은 이 아이들이 품고 있는 질문과 의심을 다 품어주기에는 한계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저 또한 내 자식조차 납득시킬 수 없는 신앙의 과정을 그리 쉽게 무조건 믿으라 할 수 없었습니다.

어른이 되어 우리는 질문을 멈추고 신앙생활을 하곤 합니다. 왠지 신앙이 없다고 판단될 듯 하여 궁금한 것과 마주하는 모순을 단지 믿음이라는 구실로 두루뭉실 넘어가곤 합니다.

늘 이야기 했지만 저자께서 언급하신 답변들에 대한 견해는 많은 차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세가지를 주목했는데 이 책을 제안하신 출판사 대표님의 신앙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진작 느낄 수 있었다는 것과 저자의 독서량이 엄청나다는 것 (특히 한 방향이 아닌 전방위적 독서) 그리고 이 책에 기록된 질문들이 내 아이들이나 신자들이 고민하던 문제 하지만 드러내지 않고 마음 한구석 꼭꼭 숨겨두곤 하던 질문들 이것을 꺼내든 역할 이런 것들에 저는 상당한 의미를 두었습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책도 꽤 많이 판매가 되어 독자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정한욱 저자 원장님과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님께서 서점에 30부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서점을 방문하시는 청년이나 교구담당 목사님들과 책이 필요하다 여겨지는 곳에 잘 사용되도록 나눌 예정입니다. 이 책들은 그냥 한번 읽어 보세요! 라고 전해지지 않고 약간의 부연 설명을 동반하여 한권한권 소중하게 잘 전달될 예정입니다.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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