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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훈련/책별연구주석

마가복음 주석소개 (마가복음 묻고 답하기)

by 서음인 2020. 3. 2.

최근 마가복음을 나누는 페북 그룹에서 저를 초대해 주셔서 제가 가지고 있는 주석이나 연구서들을 소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진 1) 마가는 제가 조금 자세히 공부한 책에 속합니다. 이들 중 읽은 책들은 요아힘 그닐카의 <국제성서주석-마르코 복음>, 웨셀의 EBC, 윌리엄 레인의 NICNT, 도널드 잉글리쉬의 BST, 랄프 마틴의 KPG (웨스트민스터 신약강해), 강요섭의 <복음의 시작 - 길의 건설>, 남전우의 <청년 마가가 전한 복음>, 프랭크 메이트라의 <마가복음 신학>, 그리고 랄프 마틴의 <마가신학>일부와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까지입니다. (사진 2)

인상적이었던 책들은 고전적 비평학의 수작인 요아힘 그닐카의 <마르코 복음>, 간결하지만 탁월한 강해인 랄프 마틴의 KPG, 마가복음을 정치사회적으로 읽어낸 강요섭의 <복음의 시작>, 그리고 마가복음의 구조와 핵심을 명료하게 요약해 낸 남전우의 <청년 마가가 전한 복음>입니다. , 그리고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에는 거라사의 광인 이야기에 대한 그의 유명한 해설에 한 장이 할애되어 있습니다. 해당 본문의 이해를 위해서뿐 아니라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이론을 살피기 위해서도 매우 유용하니 한번씩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약 20여년 전 간사로 섬겼던 청년부 성경공부를 위해 23장짜리 마가복음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초고를 작성했고 당시 청년부의 소그룹 리더들이 몇 장씩 미리 풀어보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한 후 최종적으로 편집해 만들었던 교재입니다. 한때 중형교회의 청년부에서도 저런 교재들을 스스로 만들고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젊음의 열정을 불태우던 그리운 시절의 흔적입니다. (사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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