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 표지 챌린지라는 걸 하나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 일곱 권의 표지를 찍어 올리는 이벤트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원래 독서에 관한 한 심지가 굳지 못하고 변덕이 죽끓듯 하는 성격이라 제일 좋아하는 책은 지금 읽고 있는 책이고 그 다음으로 좋은 책은 바로 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가히 독서계의 카사노바라 할 만 하지요 ㅎㅎ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책보다는 가장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들춰보며 손때를 묻혀온 책 일곱 종류를 골라 봤습니다. 이중에는 내용에 더 이상 동의하지 않거나 새로운 책들에게 밀리는(?) 바람에 더 이상 찾지 않게 된 책들도 있지만, 그래도 전부 길게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가 소환할 때마다 충실한 벗이 되어주었던 진실한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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