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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기행

2018년 291차 비전케어 파키스탄 아이캠프 출정사!

by 서음인 2018. 11. 10.

돌아오는 주일인 1111일부터 토요일인 17일까지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지구촌의 이웃들에게 안과 무료진료와 개안수술을 시행하는 291차 비전케어 아이캠프팀의 일원으로 파키스탄의 라호르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파키스탄은 2002년 비전케어의 첫 아이캠프가 열린 이래 올해까지 17년 동안 30여 차례의 아이캠프가 열려왔던 나라이고, 저도 10년전인 2008년에 이번에 가게 되는 라호르에서 열렸던 45차 아이캠프때 아내와 큰딸과 함께 한 차례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갑니다. 개인적으로 200839차 몽골캠프에 처음 참여한 후 지금까지 11개국에서 열린 여러 아이캠프에 참가해 왔고 이번이 저의 18번째 참가캠프가 됩니다.

이번 캠프는 현지의사 아카시 선생님을 포함해 세 명의 안과의사와 여러 자원봉사자들, 현지 한인들 및 현지 병원(UCH, United Christian Hospital) 스탭들이 힘을 모아 외래진료 500명 이상, 백내장 수술 100건 이상, 돋보기 나눔 100조 정도를 시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병원 입구에 안내 현수막을 붙이는 등 열심히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존경하는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님과 구자경 사무국장님, 여러 훌륭한 자원봉사자분들 및 특별히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가게 되어 기쁘고 든든합니다. 제가 딱 한마디 기억하는 파키스탄 말 - 우르드어 - 앙크 콜레”(눈뜨세요) 입니다. 이번 캠프가 많은 분들이 눈을 뜨는놀라운 축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에도 왕복 20여 시간의 비행을 포함해 꽤 긴 시간을 이동을 위해 써야 할 것 같아 제 수술기구 몇개와 함께 책 두 권을 챙겨 갑니다. 과연 제대로 읽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ㅋㅋ 그나저나 10년전 파키스탄 캠프의 사진을 보고 있는데 .... 갸름하고 날씬하며 나름 핸섬하기까지 했던(?) 저 낯선 남자는 대체 누구며 지금은 어디로 가버렸단 말입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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