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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서/믿묻딸 - 서평53

송현주 집사 서평 (2023년 7월 2일) ① 오랫동안 알고 지낸 교회 선배인 한욱형이 책을 내었다. 전북 고창에서 안과 병원의 의사로서 생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친구 같은 형으로 존경할 만한 선배이다. 함께 했던 성경공부 등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책은 형이 젊었을 때부터 근 30여년 기독교 서적을 탐독 한 결과물이다. 여기서는 그냥 ‘작가’라고 칭한다. ② 책 제목 는 사실 더 솔직한 제목이다. 딸이 아빠에게 질문하는 형식을 빌려 25가지의 질문을 하고, 아빠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다. 질문은 간단해 보이지만, 신앙과 자신에 대해 꽤 진지한 성찰이 없인 나오기 어려운 질문이다. 그래서 질문은 딸이 자신의 삶에 진지한 성찰을 기대하는 아빠가 이런 질문 해주면 참 좋겠다 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질문이다. 사실 대부분의.. 2023. 7. 13.
차현정님 서평 - 얇지만 두꺼운 책 :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 를 읽고 (2023년 5월 9일) 해박한 지식으로 다정하게 말을 거는 책이었다.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라는 제목처럼 사랑하는 딸의 진지한 질문 앞에 아빠는 오래도록 사유하고 손때 묻은 책들을 넘겨 길어올린 답들을 해준다. 방식은 다정했고, 사유는 깊었다. 애서가이자 서평가로 이름 난 저자 답게 추천하는 책의 면면이 다양했다. 도대체 이런 답을 내놓으려고 얼마나 많은 독서를 한 것인지 질투가 났다. 그래서 내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에 저자의 추천 도서 목록들이 있다. 구매 버튼을 누르지 않은 나의 자제력에 박수를 보낸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23가지 각기 다른 질문이지만 그 답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그리스도인에게 초점을 맞춘다는 공통점에 있다. 대표적으로 기독교의 오랜 전통인 부활에 대한 답조차도 내세가 아닌 지금 .. 2023. 7. 12.
이해민님 서평 - 그리스도인에게 공부가 필요한 이유: 창, 길, 그리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지도 (2023년 4월 20일)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또 지인을 페친으로 알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평소에도 독서량이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책에서 그 독서력의 깊이가 어떠한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후기를 보면서 이 책이 후에 어떤 평가를 가져올 수 있을지, 본인도 자각하고 있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아빠가 딸에게 25가지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서 저자의 신앙관과 삶이 어떠한 것인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거기에 비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돌아보게 합니다. 책의 수많은 내용을 소개하기보다 마지막 꼭지의 독서에 관한 질문 '좋은 기독교인이 되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을 가지고 리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그것을 생각하고 이 책을 읽을 때 질문에 대한 저.. 2023. 7. 12.
SunGYol Kim 님의 서평 (2023년 4월 17일) 성인이 된 세상에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어른의 태도를 집약한, 이 문답집은 기독교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것은 기독교에 대한 의심과 질문의 책이고, 언제나 이미 새로운 기독교를 향한 모험이다. 이 책에 서려 있는, 제1의 정서는 폐쇄된 자아 내지 독선에 대한 강한 혐오로서의 ‘환대’다.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우리가 가꾸어야 할 세상은 과연 어떤 곳이어야 할까. 지식과 덕을 갖춘 철인 왕이 다스리는 플라톤의 이상국가? 종교개혁자 칼뱅이 설교자로 봉사하며 철저한 기독교적 이상에 따라 통치되던 기독교 도시 제네바? 나는 일단 지도자가 누구든 그가 내세운 이상이 얼마나 훌륭하든 단 하나의 진리만이 모든 사람에게 강요되는 나라에는 단 1초도 머물고 싶은 생각이 없어. 다소 .. 2023. 7. 12.
구선우 목사님 서평 (2023년 4월 6일) 신뢰하는 분들이 추천하는 책. 안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은 딸이 던진 25가지 주제별 질문에 대한 아빠의 답을 담고 있습니다. 몇 가지 감상을 남겨봅니다. 1. ‘회의적인 교양인’이 던지는 질문에 일방적인 답을 제시하기 보단, 여러 가지 논의들을 소개하고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참 따듯하다. 2. 이 책만이 가진 장점이라면, 저자인 안과 의사선생님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 병원에서 소소한 에피소드들, 백내장 수술, 수술의 신 이야기.. ‘신앙’이란게 고상한 지식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 속에서 벌어진 일에서 출발한다는 걸 새삼 느꼈다. 나도 이렇게 일상에서 만나는 하나님이 참 좋다. 3. ‘응? 나부터 잘하라고? 살 빼라고?’ 이런 식으로 종종 유머가 있기도 한데, 저자가 어떤 분인지 궁금하.. 2023. 7. 11.
전현철 목사님 서평 (2023년 4월 12일) 1. 이 책을 읽어가면서 두 가지가 분명해 보였다. 첫째는 놀랍도록 대단한 책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가 의사인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너무나 대단한 학식을 가지고 있어서 가끔 의사인지, 신학자인지 의심스러웠지만, 그가 쓴 글에서 그가 의사라는 점이 분명해 보였다. 그는 현 시대의 문제들, 각각의 문제의 핵심을 매우 예리한 눈초리로 제대로 읽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읽어낸 매서운 눈은 수술실의 매서운 메스로 놀라운 수술을 감행한다. 신학자와는 다르게, 신학이라는 굴레나 각자의 자기 분야의 분파에 함몰되지 않고, 전체 그림을 그려가며 그 문제의 핵심을 신학자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그는 분명히 의사라는 점이 잘 보였다. 그것도 아주 유능한 의사 말이다. 그리고 이런 놀라운 통찰력이 .. 2023. 7. 11.
신동주 PD님 서평 25개의 질문. 그리고 25개의 답변. (질문들이 참 좋음. 답변할 때 성경 구절 거의 인용하지 않음. 나에겐 그 점도 참 좋았음.) 질문들 중에서 챕터의 질문이 특히 인상적이었음. 질문은 다음과 같음: "전에 아빠와 함께 의료봉사를 갔을 때 수많은 사람이 아침부터 줄을 서있는데 옷차림이 훌륭하고 지위가 높아 보이는 현지인 남자 한 사람이 줄을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자기 가족과 친지들을 이끌고 병원으로 들어온 적이 있었어요. 저는 어떻게 그렇게 대놓고 새치기를 할 수 있느냐고 분노했지만 아빠는 그 사람들을 진료해 주었지요. 그리고 나중에 이런 문화권에서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수치로 느껴질 행동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어요.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수치감을 주지 않기 위해 .. 2023. 7. 11.
차정식 교수님 서평 (2023년 4월 9일) 저자 정한욱 원장은 안과전문의로 전북 고창에서 30년간 환자 진료를 해오신 분이다. 또 지난 15년간 비전캐어라는 국제선교단체를 통해 가난한 외국을 다니며 무료 수술과 진료로 인술을 베풀어오신 훌륭한 분이다. 저자는 이런 일 한 가지만으로도 정신없이 분요할 텐데 틈나는 대로 엄청난 기독교 관련 독서로 신학자와 목사를 움찔하게 만든다. 그의 독서 순례적 행보가 참으로 경이롭다. 이 책은 보수적인 개신교단에서 자란 저자가 대학생 딸의 신앙적 고민과 질문에 아빠로서 답하면서 지난 40년간 기독교 신자로 살아오는 동안 꾸준한 독서로 배우고 깨달아온 지혜를 나누는 대화로 엮어져 있다. 대학생 딸의 질문이 예리하고 동시대적 맥락에서 적실하다면 답하는 아빠의 지성은 정직하고 풍성하다. 한국의 평신도 교인들이 정한욱 .. 2023. 7. 11.
윤미순 권사님 서평 (2023년 4월 6일) 요즘 온라인에서 가장 핫한 책이다. 어쩌면 애진작에 나왔어야 한다. 여기 저기 페북 피드에 소감문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래서 나는 애진작에 읽고서도 리뷰를 못썼을 수도.... 저자는 신학자가 아닌 일반 신도로서 다독가이다. 딸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글이다. 아빠는 단순히 아는 바를 표현하지 않고 거기에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답을 하고 있다. 물론 한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 대화가 이어지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25개의 질문의 특성이다. 성서의 무오성에 대해, 종교적 활동을 열심히 하는 자가 제자인가, 하나님은 왜 남성성으로 불리는가, 왜 인간이 죄인임을 강조하는가, 정의로운 신이 있다면 죄 없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고통 당하는 세상의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하나님은 역사.. 2023. 7. 11.
Daniel Mo 님 서평 (2023년 3월 30일) 교회와 목회자, 교인들의 잘못과 실수들이 쌓여, 한국의 기독교는 강압적이고 배타적이며 소통 불가능한 종교로 비치는 듯하다. 기독교의 핵심인 사랑과 포용, 환대와 공감은 사라지고, 편견과 차별이 더욱 부각되는 종교 집단으로 보이는 것은 아닌지. 질문할 수 없는 경직된 문화는 더욱 깊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길을 차단했다. 무조건적 순종이 아름다운 미덕으로 여겨지고 다양한 의견은 묵살될 때가 많다.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소통은 불가능하고 탐욕과 이데올로기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가장 큰 문제는 현실에 대한 객관적 인식보다 현상 유지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십자가를 지고 가라는 명령은 무시된 채, 당장의 안전과 행복만을 추구한다. 성숙한 공동체는 어떠한 질문에도 열려있다. 무지를 인정하며,.. 2023. 7. 11.
오수경 대표님 서평 (2023년 3월 21일) 출간되기도 전에 좋을 것이라 예감하게 되는 책이 있다. 그리고 대체로 그 예감은 맞을 확률이 높다. 정한욱선생님의 책이 곧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도 그런 예감을 했다. 청어람 프로그램에 함께 한 게 직접적인 인연의 전부일 뿐이지만, 페이스북에서 그간 만나온 정한욱 선생님은 성실하고, 진지하고, 열려있는 그리스도인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넘사벽 다독가다. ‘좋은’ 필자가 될 조건을 다 갖춘 분의 책이 별로일 가능성은 없고... 이토록 진지한, 심지어 보수적인 그리스도인의 책을 내는 일반 출판사에서 이 책을 허투루 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나의 예감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이 어서 내 손에 들어오길 기다렸다. 이 책에 관한 호평이 줄을 서겠지만, 나도 말을 보태자면, 일단 세 가지 면에서 참.. 2023. 7. 11.
이동식 대표님 서평 (2023년 3월 17일 - 2024년 1월 23일) 2023년 5월 12일 내 입장에서는 좀더 화끈한 논의들이 쏟아져 나와도 좋았을법한 책이다. 보수적인 신학 노선의 입장인 목회자 분들에게서도 이 책의 유익을 논하는 글을 여럿 봤다. 냉혹한 평가도 보았다. 책은 그래야 한다. 세상이 하나의 일치된 완전체로 돌아가지 않듯이 책도 그렇다. 칭찬 일색이거나 비판 일색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나름 그 읽기의 유익과 우려를 잘 표현해 주시는 분들의 글은 내가 봐도 이해가 쉽다. 그리고 깊은 지식이 없는 내가 우려하거나 살짝 아쉬운 부분들에 관한 시각도 비슷했다. 그런데 나는 저자분을 뵐 기회가 있었고 물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유익하고 날서지 않은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직접 마주했으니 그 의문들조차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에 표현되지 않은 저자의 심정을.. 2023. 7. 11.
박충구 교수님 서평 (2023년 7월 3일) 1. 더위가 몰려오는 데 며칠 전부터 에어컨이 멈춰 섰다. 선풍기 한 대를 놓고 한여름과 씨름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안과의사 정한욱 집사가 딸과의 대화 형식으로 쓴 신앙에세이집을 우리 은퇴 목사 7월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기로 했기 때문이다. 책을 받은 지는 꽤 되었는데 그간 써야 할 글과 먼저 읽어야 할 책들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느낀 점을 적어 본다. 2. 이 책에서 선택된 논의된 여러 가지 질문은 오늘의 지성적 기독교인들의 내면에서 제기되는 것들이라고 생각되었다. 특히 보수적인 목사 밑에서 신앙 생활하는 이들의 내적 갈등의 요인이다. 성서문자주의를 벗어난 해석의 다양성, 본회퍼의 성숙한 시대(come of age) 개념과 요술방망이를 든 하나님(deus ex machina)없는 신앙.. 2023. 7. 11.
최은님 서평 (2023년 3월 26일) 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기독교영화제이지만 ‘비기독교적인’ 영화들, 종교성이 두드러지지 않은 영화들, 타종교를 다룬 좋은 영화들을 부지런히 찾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아찔하게 다가올 여러 민감한 질문들에 대해 답할 역량이나 깜냥이 전혀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했고, 영원히 ‘잘 준비될’ 수는 없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더 주저할 타당한 이유는 없었죠. 차라리 영화제 이름에서 ‘기독교’를 빼지 그러느냐는 애정 어린 조언도 참 많이 들었어요. 기독교 타이틀이 사회적으로, 또는 심지어 기독교 소비자층에서 조차도 이로울 일이 전혀 없는 시절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어서,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는 의도와는 달리 누구도(예컨대 그리스도인도 비그리스.. 2023. 6. 22.
지성근목사님 서평 (2023년 3월 22일) 이 책은 1) 목사들이 꼭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성도들이 이정도로 공부하고 계시고 생각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2) 청년들이 꼭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딸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면서도 꼰대스럽지 않은 열린 마음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한욱 선생님은 내 지인인 전 IVF 행정총무의 후원자로 페이스북에서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비친 비전케어를 통한 해외봉사의 모습과 더불어 폭넓은 독서와 서평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를 놓지 않으시는 열정에 탄복하곤 하였습니다. 우연히 책이 필요하여 샐리 맥페이그의 책을 카피하기 위해 구한다는 광고에 반응을 해 주시고 책을 보내어 주셔서 면대면의 교제는 아니지만 메시지를 주고 받고 책을 주고 받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동.. 2023. 6. 21.
방영민목사님 서평 (2023년 3월 22일) 존경하는 정한욱 집사님께서 신간을 보내주셨다. 집사님과의 인연은 아마 2016년, 내가 서평을 쓰기 시작했던 때부터 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집사님은 이미 성경과 인문학과 철학과 과학과 종교와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성도였다. 하나님의 진리가 세상 구석구석까지 퍼지도록 일하며 진리를 연구하는 탐구자였다. 집사님의 책읽기와 성경공부와 연구는 목사인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월등하였다. 더구나 성경을 홀로 깊이 읽으시고 이 시대에서 과연 어떤 의미있는지 고뇌하며,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바른 길을 찾으시는 모습은 귀감이 되었다. 말로는 성경을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는 극보수주의와 문자주의의 사람들은 조금은 무섭고 과격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집사님의 성경사랑은 예수님의 정신.. 2023. 6. 21.
홍동우 목사님 서평 (2023년 3월 21일) 무서운 책입니다. 제목만큼 책은 말랑하지 않습니다. 본 책은 기본적으로 ‘정한욱’이라는 보수교단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집사와 비전케어에서 봉사하는 의사의 정체성을 가진 한 사람이 그의 삶을 책과 씨름하며 엮어온 흔적을 담아낸 책입니다. 딸의 질문은 매우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들리지만, 아버지의 대답은 독서와 사유의 여정이 집약된 성찰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기본적 포맷은 딸의 질문을 기반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고민의 과정까지 곁들이며 답한 이후에 함께 읽어볼만한 책을 추천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셀리 맥페이그 같은 도발적인 신학자, 한나 아렌트나 수전 손택 혹은 르네 지라르와 같은 인문학자, 권연경이나 김근주 혹은 백소영 같은 한국 신학자에 이르는 폭넓은 범주의 추천도서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202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