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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57

2011년 5월 조선족 환자 수술! 며칠 전 해남지역의 잘 아는 목사님 한 분이 50대 조선족 한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검사 결과 양안모두 진행된 백내장으로 좌안은 실명, 우안은 0.04 로 일상생활도 힘든 상황이었지요. 원래 직업이 화가였다는 환자는 취업을 위해 한국에 왔지만 눈 때문에 취직이 안돼 아무 일도 못하고 계신 상태였고, 의료보험이 없기에 수술은 엄두도 못내고 계신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의 간곡한 부탁에 양안 백내장을 수술해 드린 후 오늘 보니 양안 모두 0.4 까지 회복되었네요...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2017. 9. 9.
2011년3월 해남군에 도서 기증 - 꼭 해보고 싶었던 일! 2011년 3월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을 마침내 저질렀습니다! 해남군 도서관에 도서 기증! 2017. 9. 9.
잊혀지지 않는 의대시절의 OX 시험 날씨가 추워서인지 환자가 없네요. 거의 책이나 종교와 관련된 고상한(?) 내용만 페북에 올리며 본색을 위장하고 있지만, 사실 저는 거의 매일 다른 사람의 눈에 온갖 종류의 칼들을 휘두르며 사는 무서운(!) 사람입니다 ㅎㅎ 오늘은 책도 잘 안읽혀서 머리도 식힐 겸 Medical Humor 나 I love anatomy 같은 의사들의 유머사이트들을 들여다보면서 재미있는 사진들을 보니 시험에 치어 살던 예전 의대생 시절이 떠오르네요. 저와 달리 여러분들은 이 사진들을 보셔도 다들 맹숭맹숭하시겠죠? 저는 이 사진들을 보는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형언할 수 없는 오만 가지 감정들이 가득 올라옵니다 ㅎㅎ# 참고로 의대생 시절 제가 치렀던 가장 잊혀지지 않는 시험은 OX 시험이었습니다. 7-8매 정도 되는 시험.. 2017.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