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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기독교/성서학38

성경과 편견 (랜돌프 리처즈 ‧ 브랜든 오브라이언 지음, 홍병룡 옮김, 성서유니온 펴냄) 1.『성경과 편견』은 Misreading Scripture with Western Eyes 라는 영어제목에서 잘 알 수 있듯, 오늘날 성경읽기의 보편적 전범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구의 ‘눈’으로 성경을 볼 때 어떻게 그 진의가 왜곡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문화 인류학적 통찰을 성서시대의 이해에 접목시킨 브루스 말리나의 유명한 책 『신약의 세계』의 내용을 성경과 일상을 대본으로 하여 친절하게 풀어 설명한 해설서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2.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오래 사역한 바 있는 랜돌프 리처즈를 포함한) 저자들은 모든 사람은 자신들이 처한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성경을 읽게 마련이기에 100% 객관적인 성경읽기란 존재할 수 없으며, 다른 역사와 문화에 몸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 2016. 11. 29.
요한계시록에 대한 세 권의 책 - 요한계시록 신학(리챠드 보쿰, 한들출판사), 인류의 종말과 요한계시록(크레이그 퀘스터, 동연), 요한계시록 바르게 읽기(마이클 고먼, 새물결플러스) 1. 오래 전 공부했던 요한계시록을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이 논쟁적인 책을 다룬 다섯 권의 연구서를 함께 펴들었다. 신약신학자가 집필한 세 권의 연구서인 요한계시록 신학 (리챠드 보쿰, 한들출판사), 인류의 종말과 요한계시록 (크레이그 퀘스터, 동연), 요한계시록 바르게 읽기 (마이클 고먼, 새물결플러스) 와 우리 시대의 탁월한 기독교 사상가와 영성 신학자가 쓴 책인 요한계시록 주석(자크 엘륄, 한들출판사), 묵시: 현실을 새롭게 하는 영성 (유진 피터슨, IVP) 이 그들이다. 크게 보자면 다섯 권 모두가 비슷한 관점으로 요한계시록을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조금 성격이 다른 엘륄과 피터슨의 책은 따로 다루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짧게 평하자면 요한계시록 읽기에 시적 상상력을 중시하는 피.. 2016. 6. 2.
바울과 로마제국 (리차드 홀스리 편집, CLC 펴냄) 주후 1세기 사도바울의 사역 당시 로마 전역에는 로마 황제가 神人 (God-man) 인 하나님의 아들이요 세상에 구원과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황제숭배 사상이 널리 퍼져 있었으며, 이는 로마가 비교적 적은 행정적 군사적 조직으로도 광대한 로마 제국을 효율적으로 통치할 수 있었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였다. 그러나 저자들은 사도 바울이 그의 서신서를 기록하면서 당시 로마제국의 황제숭배 이데올로기를 선전하기 위해 사용헸던 용어들과 개념들 - 하나님의 아들, 복음, 구원, 평화 등 - 을 차용하여 예수님이야말로 참된 하나님의 아들이요 진정한 구주이시며 세상에 참된 구원과 평화를 가져다주신 분이라고 선언함으로서 로마제국의 통치 이데올로기인 황제숭배 사상에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저자들은 사도 바울이 황제로.. 2016. 6. 2.
예언자적 상상력 (월터 브루그만 지음, 복 있는 사람 펴냄) 1. 젊은 시절 작은 문고판으로 처음 만났던, “예언자적 상상력”을 덩치가 커진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만났다. Christianity Today에 의해 20세기를 형성한 100권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던 이 名著를 40대에 다시 만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불편했다. 2. 저자에 의하면 예언자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지배 문화의 의식과 인식에 맞설 수 있는 대안적 의식과 인식, 즉 예언자적 상상력을 끌어내고 발전시키는 사람이며, 그의 책무는 현존하는 질서의 불법성을 비판하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하나님의 질서를 약속하고 선포함으로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한다. 모세는 질서와 승리를 내세우는 이집트 제국의 종교에 대해 하나님의 자유의 종교를 선포하고, 억압의 제국정치에 대해서는 인간의 정의와 긍휼.. 2016. 6. 2.
성서의 에로티시즘 (차정식 지음, 꽃자리 펴냄) 1.“성서”와 “에로티시즘”이란 우리의 ‘건전한’ 신앙양식에 따르자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에 하늘의 희생적 사랑인 아가페도 아니고 감히 남녀간의 육체적 쾌락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에로스가 끼어들다니 그게 어디 있을 법이나 한 일인가? 그러나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 책에서 안더스 니그렌의 책 “아가페와 에로스” 이후 공식처럼 굳어져버린 이 두 단어의 대조적 의미구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타락한 현대문명의 원흉이요 그 상징이라는 세간의 의혹과 달리 에로스는 “인간의 현 존재를 가능케 하는 생명의 거푸집이요 재생산 구조”이자 “숨막히는 현대문명의 금기를 위반하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서 생명의 숨구멍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강조한다.. 2016. 6. 2.
생명의 경외 - A. 쉬바이처 명설교 모음 (A. 쉬바이처 지음, 종로서적 펴냄) 이 책은 역사적 예수 연구로 유명한 신약신학자이자 중앙 아프리카의 밀림에서 의료 선교사로 평생 헌신한 ‘밀림의 성자’ 알버트 쉬바이처 (Albert Schweitzer 1875 -1965) 의 설교집이다. 지금은 사라진 종로서적에서 출판된 이 책을 산 것이 1990년대 중반경이니 읽기 시작하는 데만 장장 20여년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 그는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의 지배적 견해였던 비종말이고 윤리적인 역사적 예수상을 거부한 채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철저하게 묵시적이고 종말론적인 지평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예수의 그 기대는 결국 역사 속에서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역사적 예수가 아닌 그리스도의 영이 그분으로부터 나와서 사람들의 영 안에 새롭게 영향을 미쳐 새로운 존재로 사로잡음으로서 세계를.. 2016. 6. 2.
하나님의 전쟁 (로이스 바렛 지음, 대장간 펴냄) 메노나이트 교회의 사역자이자 평화주의자인 저자는 신구약 성경에 나오는 전쟁 본문과 언어를 살펴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전쟁이 아닌 평화이며, 성경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하나님의 전쟁’은 막강한 권력이나 압도적 군사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으로 싸우는 전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전쟁’을 위한 무기는 무력과 권력이 아닌 연약함과 십자가이며, 포대기에 싸여 강보에 누인 아기 예수야말로 ‘하나님의 전쟁’을 위한 모델이자 표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 전쟁에 이기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힘과 더 강한 무기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더 강한 신뢰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거룩한 전쟁’에로의 부르심은 권력과 무력이라는 세상적인 수단.. 2016. 6. 2.
진보의 예수 보수의 예수 (주원규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예수를 보는 신학적 관점은 크게 두 줄기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예수를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인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믿음을 통한 구원을 강조하는 우주론적 혹은 보수적 관점이며, 다른 하나는 예수를 모든 불의와 압제에 저항하는 해방자요 모든 인류가 지향해야 할 완전한 인간의 모범으로 제시하는 인문학적 혹은 진보적 입장이다. 목사이자 소설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말과 행동을 연대기적 순서에 따라 배열하고 유려한 필치로 간략하게 해설한 후, 해당 본문을 보수 신학과 진보 신학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각 진영의 대표적인 신학자들을 인용해 살핀다. 자세하거나 체계적이지는 않지만 보수와 진보라는 신학의 두 흐름이 예수와 복음서 해석에서 어떻게 서로 대조되는지 살펴볼 수 있.. 2016. 6. 1.
잠언 바로읽기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지음, 성서유니온 펴냄) 오랜 기간 잠언을 포함한 구약의 지혜문학은 민간전승에 그 뿌리를 둔 산만한 수집물로 여겨졌으며, 성서신학의 서자 취급을 받아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잠언이 세속적 민간전승이 아닌 성경의 창조신학에 뿌리를 두고 주의 깊게 편집된 책이며, 잠언의 지혜는 ‘영적’ 혹은 ‘개인적’인 영역 뿐 아니라, 정치 경제 교육 가족 등을 포괄하는 삶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도록 의도된 것이라고 강조한다. 잠언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으나 타락한 세상에서, 성도들이 사적 공적 영역을 포괄하는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하나님의 창조원리와 부합하는 지혜의 길을 따르도록 권면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잠언을 오직 사적인 삶의 영역에 적용되는 지혜 모음집으로만 여기는 전통적 견해나, 세속적 성공을 위한 가이드북 내지는 자기계발서로 간.. 2016. 6. 1.
Simply Gospel (신성관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성결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양에 있는 한 교회의 부목사로 섬기고 있는 저자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일탈과 부침은 거개가 올바른 신학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현재의 한국교회를 올바르고 건강한 교회로 환골탈태시키기 위해서는 성경이 가르치는 바른 복음에 대한 이해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구원과 복음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한국교회가 흔히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을 지적하면서 개인의 구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초점을 둔 총체적이고 통합적이며 포괄적인 복음 이해를 제시한다. 비록 저자가 서문에서 “국제 신약학계의 민감한 문제인 이신칭의나 새관점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성경 내러티브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적 신실이라는 .. 2016. 6. 1.
성경은 남성적인가? (리처드 보컴 지음, 성서유니온 펴냄) 영국의 저명한 신약학자로 『예수와 그 목격자들』『요한계시록의 신학』과 같은 책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보컴은 이 책에서 성경 내러티브의 대부분이 당대의 가부장적 구조를 반영할 뿐 아니라 그 사회에 존재하는 남성의 시각으로 기록되어 있지만(남성 중심적, androcentric), 성경에는 드물게 여성 등장인물들의 관점에서 당대의 세계를 바라본 여성 중심적(gynocentric)인 내러티브들도 삽입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룻기야말로 고대 이스라엘의 삶에 대해 시종일관 신중한 여성 중심적 관점을 채택하는 가장 명확하고 흥미로운 예라고 강조하면서, 룻기에서 발견되는 두 관점(남성 중심적-여성 중심적)은 급진적인 여성신학자들이 주장하듯 서로 모순되거나 배타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상호 보완적이라고 주장한.. 2016. 6. 1.
거꾸로 읽는 신약성서 (차정식 지음, 포이에마 펴냄) 그간 만난 몇 권의 책을 통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찾는 저자 중 한 분이 된 한일장신대 차정식 교수는 “남들이 다 공감하여 정설로 굳어지고 다수가 스스럼없이 준행하여 여실한 정통이 된 믿음과 주장을 뒤집고 그 이면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는 인습과 관행을 처결하고픈 충동이 내 학자로서의 혀를 달구어 왔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이러한 충동 혹은 소명을 바탕으로 “이 땅의 설교 강단과 성서 공부 현장에서 유통된 어그러진 성서 관행”에 의해 흔히 오해되어 온 본문들이나 특정 구절에 대한 과도한 집착의 와중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신약성서의 사소한 텍스트들을 골라 교리와 인습의 때를 벗겨 내고 문자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의 속살을 밝히 드러내 보여준다. 인습적이거나 교조적인 성서읽기를 거부하고.. 2016. 6. 1.
신앙, 그 오해와 진실 (이민규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한국성서대학교 성서신학 교수로 “한국교회가 진리 위에 건강하게 서기를 고대하며 성경을 연구하는 신학자”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교인의 감소와 말씀의 기근 그리고 신학의 빈곤이라는 위기에 처한 이 시대의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전도 부흥 성장이 아닌 말씀의 회복이며, 이를 위해서는 성경의 역사적 배경과 본문의 문맥을 무시하는 율법적 문자적 성경읽기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간 발전을 거듭해 온 성서신학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에 널리 퍼져 있는 신앙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를 풀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처럼 흔히 오해되고 있는 성경본문이나, 십일조나 주일성수에 관해서처럼 신앙생활과 관련해 흔히 접.. 2016. 6. 1.
오감으로 성경읽기 (김동문 지음, 포이에마 펴냄) 총신대를 졸업하고 이집트와 요르단 등 성경의 무대가 되었던 지역에서 오래 생활했던 저자는 그간 우리가 성경을 읽고 공부해왔던 방식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풀이식’ 성경공부 교재들에서 잘 나타나듯 너무 이성적이고 문자 중심적이었으며, 그 결과 무미건조해지거나 지나친 사변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저자는 성경이 머리로만 읽고 이해하는 책이 아닌 오감으로 느껴야 하는 책이며, 우리가 성경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대인들의 생생한 일상의 현장으로 돌아가 “성경이 원래 담고 있는 그 느낌 그대로”를 온 감각으로 느끼고 배우며 알아가고 누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생각에 따라 저자는 이 책에서 각각 ‘오감’과 ‘일상’ 그리고 ‘공감’이라는 세 가지의 키워드를 주제로 삼아 평범하게만 느껴졌.. 2016. 6. 1.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 (마커스 보그/존 도미닉 크로산 지음, 중심 펴냄) 1. 역사적 예수 연구의 소위 ‘제3의 탐구’ 단계에 속하는 두 저자들은 이 책에서 마가복음을 대본으로 삼아 종려주일에서 부활주일에 이르는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간을 요일별로 추적하며 그 의미를 탐구한다. 물론 그들답게 지극히 ‘비정통적인’ 방식으로. 2. 저자들은 예수의 마지막 주에 관한 마가복음의 이야기는 지배체제에 대항하는 공개적 시위와 대결의 연속이었으며, 그것이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게 했다고 주장한다. 예수님은 이미 현존하는 로마제국의 권력과 이미 현존하는 유대교 대제사장의 로마를 위한 협력에 맞서 이미 현존하는 정의로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 - 하나님에 의해 다스려지는 세상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될 것을 요구함으로서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하는 나라.. 2016. 5. 31.
하느님 몸 보기 만지기 느끼기 (곽건용 지음, 꽃자리 펴냄) 1. 서울대 사회학과와 한신대를 거쳐 현재는 미국 LA 향린교회를 섬기면서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전공하고 있는 저자는 우연히 2016. 5. 29.
안식 (아브라함 요슈아 헤셸 지음, 복 있는 사람 펴냄) 1. 유명한 의 저자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유대교 사상가이자 민권운동과 반전운동에 앞장선 행동주의자이기도 했던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 (Abraham Josua Heschel) 은 이 책에서 안식일이야말로 창조의 절정이요, ‘시간의 지성소’ 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친히 거룩한 날로 삼으신 그 날을 성화하고 영혼의 빛으로 빛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2. 사람들은 공간을 점유하고 공간의 세계에서 자신의 힘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살아가며, 이렇게 인간이 공간을 정복하여 이뤄 낸 결과가 우리 시대의 기술문명이다. 또한 사람들은 신이 특정한 장소에 거한다고 생각하여 그런 장소들을 ‘거룩한’ 곳으로 구별하거나 숭배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성서에 의하면 ‘거룩함’ 의 관념은 공간에서 시간.. 2016. 5. 28.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 (존 스토트 지음, IVP 刊) 젊은 시절 현대 사회문제와 기독교적 답변(CLC) 이라는 책으로 처음 만난 이후, 존 스토트는 내 삶의 여정 가운데 부딪치고 고민했던 신앙의 질문들 -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현대 사회문제와 기독교적 답변, CLC), 선교의 총체성에 관한 문제(현대 기독교 선교, 성광문화사), 은사주의와 성령세례에 대한 논쟁(성령세례와 충만, IVP), 십자가 대속의 절대성(그리스도의 십자가, IVP) - 에 대해 언제나 말씀의 진리로 빛을 제시해 준 신앙의 멘토였다. 또한 그의 BST 신약 강해 시리즈들을 통해 만난 하나님의 말씀들은 얼마나 꿀같이 달고 귀했는지!! 그런 그가 얼마 전 제자도(IVP) 라는 책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적인 활동과 저술활동에서 은퇴했다고 한다. 이 책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 를.. 2016.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