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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단상 기고/단상 기독교

크리스터 스탠달의 '내성적 양심'과 '수치의 문화'

by 서음인 2020. 11. 17.

"신학자 크리스터 스텐달은 어느 획기적인 글에서 서양인들의 자기 성찰적 양심은 성경 저자들에게 생소한 것임을 입증했다 ..... 고대 세계와 비서양 세계는 명예/수치 문화를 갖고 있고 서양은 무죄/유죄 문화로 구성되어 있지만, 하나님은 양자 모두에서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으시다."

 

"각 단계마다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 당시 지중해 연안 왕들이 취했던 전형적인 행동을 그대로 따랐다. 그리고 당시의 명예/수치 시스템에 따르면 그 문제는 해결되었다. 다윗이 그 문제를 다시는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 다윗은 당시의 문화적 표준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했지만,하나님은 그를 더 높은 도덕적 표준에 비추어 보셨다. 그럼에도 다윗을 회개시키기 위해 명예/수치 시스템을 통해 일하셨다 .... 예언자는 그의 마음에 속삭이는 목소리가 아니라 그의 면전에서 소리치는 사람이다"

 

 - 성경과 편견, 5. 수치심의 문제 : 명예/수치 vs 옳고/그름 - (2016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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