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향린교회의 곽건용 목사님이 ‘점진적 계시’ 라는 제목의 지난 주일 설교에서 저와 제 책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를 언급해 주셨습니다. 곽목사님은 제 책의 추천사를 써주신 분이시며 몇 권의 책을 지으신 저자이시기도 합니다. 특별히 제 책의 ‘사울과 다윗’ 이라는 장은 곽목사님이 쓴 <일그러진 영웅 vs 만들어진 영웅>의 내용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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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목사님은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고등부 시절 저와 전도사와 학생으로 인연을 맺었던 분입니다. 그런데 그때 이분이 인도한 창세기 성경공부 노트를 펼쳐보면 아직도 한국교회 성도의 절대다수가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입밖에 꺼내기를 거북해하는 이름인 JEDP가 떡 하니 박혀 있네요! 심지어 이분 성경공부에서는 "동일방직 똥물사건"같이 '불온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 그 교회에서 어떻게 그럴 생각을 하셨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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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미에서 저에 대해 “점진적 계시를 추구하며 신앙을 계속 업데이트해 왔다”고 평가해 주시네요. 아마 제 책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를 보고 하신 말씀이겠지요. 제게는 스승이 주시는 최고의 칭찬으로 들렸습니다. 황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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