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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단상 기고/추천사

<산둥 수용소> 추천사

by 서음인 2016. 6. 14.

내 소개글이 실린 첫 번째이자 아직까지는 유일한 책!  
 

"이 책을 읽는 내내 20세기 신학의 거성들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하나님과 인간, 종교와 계시의 무한한 질적 차이를 강조하며 역사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던 칼 바르트, 타락으로 인해 사랑의 윤리를 실행할 능력을 상실한 인간에게는 정의의 실현이야말로 참된 사랑의 방법이며 이를 위해서는 권력이나 무력 같은 차악(次惡)의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라인홀트 니버, 신앙을 존재의 근거에 대한 궁극적 관심으로 정의한 폴 틸리히 .... .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들의 후계자다. 바로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단순히 흥미로운 역사적 회고록이나 탁월한 심리 보고서를 넘어 심오한 신학서가 된다. 각설하고, 내 결론은 한 가지다. 당장 서점에 달려가서 이 책을 사라, 그리고 들어 읽으라!"

 

뒷날개

속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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