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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교회의 장로로 임직하게 되다. 부족한 사람이 이번 주 토요일 신용산교회에서 장로로 임직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 조선아 집사도 권사로 함께 임직합니다. 1982년 고 1때 친구의 전도로 첫발을 디뎠던 바로 그 교회에서 43년의 세월을 지내고 장로의 직분까지 맡게 되었네요.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다만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받았던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을 성도와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나누는 좋은 사람 진실한 성도 겸손한 장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 4. 23.
‘시냇가 책방’ 영상 1. 제자도 https://youtu.be/1Suf_MdbIFg?si=SbInWw3Zhnt2pTQs 2. 어둔 밤 https://youtu.be/2jDysgXs7wY?si=RzvI6Wc341rYHL4D 3. 고통 https://youtu.be/CcM_2D-5HD0?si=me1hVKBatcV_Gyya 4. 역사 https://youtu.be/-GxHqs9gSI8?si=WnUQdiAxddX5tz2O 2024. 4. 22.
『고대 이스라엘 문화』 - 질병과 치유 (의술과정/종교와 치유) 의술 과정 (1) 수술 과정 - 천두술 - 염증치료, 이물제거, 악령제거 - 주전 4000년 전부터 시행 - 사 1:6 - 고대의 의술을 암시함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 (2) 자연 요법 ① 쪼리 (유향) - 테레빈나무의 송진 - 길르앗의 향품, 수출품 ② 레보나와 모르 (유향과 몰약) - 보스웰리야 나무의 송진 / 코미포라種의 나무들의 송진 - 주로 화장품과 향수 및 종교적 의례 ③ 야생 조롱박/들외 - 소돔의 사과 - 독성 있으나 먹을 수 있다 / 적은 양은 변비에 효과적 - 엘리사의 생도들이 먹은 국 (왕하 4:40) -> 물과 소금과 효모를 섞을 밀가루로 희석 종교와 치유 (1) 기도와 치유 - 시편 30편, 히스기야의 기도 (2) 치유 제사 ① 개 - 페니키아 / 치유의 능력 ②.. 2024. 4. 22.
『고대 이스라엘 문화』 줌미팅 후기 (2024년 4월 20일) 오늘 성경 묻고 답하기 모임에서 의 1장 머리글과 2장 이스라엘 민족의 집과 가정, 3장 삶의 수단까지를 함께 나눴습니다. 총 15명의 멤버가 발제에 참여했고 그중 14명이 온라인으로 함께 모여 늦은 시간까지 발표와 질의응답을 이어갔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저자가 직접 밝힌 것처럼 고대 이스라엘인들의 일상생활과 사고방식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종교, 정치, 군사적 격변같은 전통적인 역사적 주제 대신, 페르낭 브로델을 따라 인구 사회 문화 경제같은 ‘중간 길이의 역사’ 와 지리 기후 환경적 조건 등의 ‘장기지속’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성서를 오래 공부해온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들도 많지만, 우리의 선입견을 깨는 흥미로운 사실들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은 부분도 열심히.. 2024. 4. 21.
밀리의 서재에서 2-30대 여성이 읽는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 제 책 는 출간 후 지금까지 놀랍도록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굳이 아쉬웠던 점을 꼽으라면 딸에게 쓴 책인데 주로 아빠들만 읽는다는 것이었었지요. 그런데 … 드디어! 제 책을 20-30대 여성 독자들도 많이 찾았다는 결과가 나온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밀리의 서재! 종교분야 인기도서 목록에도 올랐습니다. 전자책의 독자가 주로 젊은 여성층이라 그런 걸까요. 아직 런칭 초기라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하여간 기쁩니다! 2024. 4. 21.
『고대 이스라엘 문화』와 성서 배경사 읽기 제가 속해 있는 성경 묻고 답하기 그룹에서는 이번에 를 함께 읽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릭 클라인의 과 고전 도 함께 읽었습니다. 4월과 5월 두 차례의 자체발제 후에 6월에는 번역자인 임미영 박사님을 모시고 묻고 답하기 시간을 가지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진 1) 이 책은 성서 시대의 정치 종교적 격변이나 왕권의 흥망성쇠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갔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향유했던 문명과 문화, 삶과 생각을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고학이나 문화인류학뿐 아니라 사회학, 경제학, 지리학, 생태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접 학문들의 기여가 필요하지요. 이 두꺼운 책이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유입니다. (사진 2) 저는 젊은 시절부터 관련 분야의 책들을 꽤 많이 사 모으고 읽어온 .. 2024. 4. 21.
헌정받은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를 직원들과 나누다 (2024년 4월 14일) 지난 토요일 식사자리에서 이동영 교수님께서 저와 함께 책을 헌정받은 우리 직원들에게 친필 사인본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정말 큰 영광이 아닐수 없네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컷 찍었습니다. 2024. 4. 21.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께 미니북을 선물받다! (2024년 4월 13일)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께서 진보초 출장 때 미니북 전문서점 로코서방에서 사오신 미니북(콩책, 마메혼)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로코서방 로고 글씨와 그림을 그린 동화작가 다케이 다카오의 사인본이라고 하네요. 이동영 교수님과의 만남때 받아 클리닉의 좋은 자리에 잘 진열해 놓았어요.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2024. 4. 21.
이동영 교수님과 이재웅 대표님을 만나다 (2024년 4월 13일) 오늘 이동영 교수님을 만나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불트만의 를 새롭게 번역해 출간하시면서 제게 헌정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우출판사 이재웅 대표님과 정은문고 이정화 대표님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책 이야기 교회 이야기 기타 여러 주제들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대화했네요. 감사한 시간이었네요! 2024. 4. 21.
오랜만에 평일의 교회를 방문하다! (2024년 4월 9일) 장로고시 때문에 하루 클리닉을 닫고 서울에 머물렀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정말 오랜만에 평일 낮의 교회를 찾았습니다. 지하 본당은 예수전도단 화요집회 준비가 한창이라 조금 시끄러웠지만,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좋네요! 그 와중에 1층 로비에 떡 하니 게시된 1994년 청년부 수련회 사진은 아무리 봐도 웃깁니다. 저는 빨간모자! 저래뵈도 지금은 집사 장로 권사 목사 선교사들입니다! 2024. 4. 20.
간략한 장로고시 후기 (2024년 4월 9일) - 2024년 4월 9일 중서울노회 사무실 - 심영만, 정한욱, 박영민 집사 응시- 신조, 요리문답, 성경, 정치, 상식, 면접 - 권오상 집사의 격려떡 - 이유상, 유기호, 정경진 장로님 격려방문 2024. 4. 20.
브릿지 총서, 고백의 언어들 인문학 & 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에서 출간한 두 권의 소책자가 도착했습니다. 정기후원자들에게 보내주는 책입니다. 브릿지 총서라 불리는 이 소책자 시리즈는 흥미있는 주제들에 대해 간명하게 요약한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 독서나 저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셸 푸코에 대한 책과 존 카푸토의 글이라니, 이번에도 기대가 됩니다.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좁은 길을 걸어가는 에라스무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복 있는 사람 책을 보내주시는 귀인께서 김기석 목사님의 신작 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 시대의 목회자이자 설교자, 기독교 사상가, 김기석 목사의 고별 메시지”, “성 어거스틴의 에 비견할 만한 또 하나의 고백록”같은 추천인의 글이 아니더라도 저자와 출판사의 이름만으로 충분히 기대하.. 2024. 4. 20.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 (루돌프 불트만 지음, 이동영 옮김)을 헌정받다! 이번에 지우에서 출간한 루돌프 불트만의 는 제게 여러 의미로 아주 특별한 책입니다. 평소 존경하던 이동영 교수님이 번역하신 책에 추천사를 쓰게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이 저와 제 클리닉의 스텝들에게 헌정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읽어오던 대신학자의 번역서에 추천사를 쓰게 되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 책을 헌정받기까지 하다니, 꿈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습니다. 교수님이 제게 이 책을 헌정하신 이유는 제가 교수님의 양안 백내장을 수술해 드렸고 망막문제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는 것 때문입니다. 안과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귀한 책을 헌정받다니, 정말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네요. 저와 함께 이 책을 헌정받은 .. 2024. 4. 20.
2024년 부활절 연합찬양 “주기도문” 올해도 연합찬양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기념했습니다. 연주한 곡은 교회음악계의 원로이신 우리교회 오진득 장로님이 작곡하신 칸타타 “주기도문”! 연주시간 30분 내내 서있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곡을 2부와 3부 예배 두 차례 연이어 불러야 하는 강행군이었습니다. 빡빡한 연습일정을 즐겁게 소화해 준 찬양대원들의 수고로 인해 이 쉽지 않은 곡을 큰 무리 없이 잘 마치게 된 것 같습니다. 끝난 후에는 찬양위원장이라고 지휘자 및 작곡자와 함께 맨 앞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까지 누렸습니다. 기쁘고 은혜로운 부활절이었네요! https://youtu.be/Aq-RSqrYV-M?si=l4_YYncGWXlfWg5t 2024. 4. 20.
민경구 교수님과의 『Interpretation 신명기』줌미팅 후기 (2024년 3월 30일) 오늘은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민경구 교수님을 모시고 온라인으로 ‘신명기 묻고 답하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멤버들이 미리 두 차례에 걸쳐 패트릭 밀러의 와 민교수님이 집필하신 를 대본으로 신명기 전체를 나눠 발제했고, 그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에 대해 민교수님께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신명기 법전의 기능과 성경의 가부장제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상당히 핫했던 여러 질문과 대답들 중에서도 “성경에 나왔다고 모두 성경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질문에 대한 단순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대답이었네요! [신명기 묻고답하기 질문들] [개관] 1. 모세오경 중 하나인 신명기 성경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요?(학자들은 개별문헌가설,원신명기설 등을 주장 하는데요)즉,신명기서는 최초로 언제 .. 2024. 4. 20.
전성민 교수님 신간에『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 일부를 전재하기로 하다 전성민 교수님이 출간 준비중이신 ‘한국의 기독교 세계관 Reader’ 에 제 책 의 ‘기독교 세계관’ 파트 일부가 인용될 것 같습니다. “한국의 기독교 세계관 담론과 운동의 흐름과 논쟁점들을 1차 문헌들을 통해 복각”하는 책에 제 이름과 글이 언급되다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는 젊은 시절부터 기독교 세계관 운동을 자양분으로 신앙을 키워왔지만, 보수화된 현재 상태의 기독교 세계관은 변혁 운동으로서의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리와 방향을 재조정한” 전성민 교수님의 기독교 세계관 담론에 대해서는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꼭 제 이름이 언급되어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되는 책이네요! 2024. 4. 20.
7쇄를 영접하다! 3월 13일 제 책 의 7쇄본이 인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정은문고 대표께서 판권지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6쇄 발행일로부터 3개월만이고 초판 발행일로부터는 정확히 1년만입니다. 사실 이번에는 국민일보 올해 최고의 책 선정 기념 책 나눔을 시행하느라 저자인 제가 구입한 분량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자와 출판사 대표가 1쇄는 팔 수 있을지 걱정하던 책이 1년 만에 7쇄를 찍게 되다니 ..... 출간 직전에 염려하며 주고받던 메일들을 살펴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이 책을 만들고 구입하고 읽고 언급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다음 주에 실물을 영접하면 다시 한 번 자축해야겠습니다! 3월 26일 오늘 제 책 의 7쇄를 실물로 영접했습니다. 그간 각 쇄마다 10권씩 저장해 왔는데 이제 서가에 딱 .. 2024. 3. 26.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 (루돌프 불트만 지음, 이동영 옮김/해제, 지우 펴냄) 불트만 사상의 소개서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가 첫 번역자인 이동영 교수의 독일어 판본 재번역으로 새로이 태어났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약성서학계의 거장이 ‘비신화화’와 ‘실존론적 해석’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신학사상을 평이한 어투로 직접 해설한 이 책의 가치와 중요성은 새삼스레 재론할 필요조차 없을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1958년에 나온 이 오래된 책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설득력 있고 아름다우며 심지어 은혜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사실입니다. 과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성서의 말씀을 이해 가능한 형태로 들려주어야 한다는 불트만의 문제의식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하고 적실합니다. 동시대의 다양한 학문적 흐름들을 장인의 솜씨로 통섭해 거대하고 설득력 .. 2024.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