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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추석 가족여행 랑카위 2023년 9월 28일 그간 가족들과 개별적으로 의료봉사는 많이 갔습니다만, 비행기 타고가는 순수한 가족여행에 제가 함께하는 것은 딱 17년만입니다. 2008년 비전케어에 합류하면서는 개원의 입장에서 아이캠프 참여 외에 또 병원을 오래 비우기가 조금 부담스러웠거든요. 이번에는 연휴도 길고 두딸이 아예 강제로 일정을 잡아 따라나서게 됐습니다. 아들이 군대가서 함께하지 못해 조금 섭섭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랜만에 아빠노릇 좀 하면서 즐겁게 잘 쉬다 오겠습니다! 2023년 9월 29일 내 돈으로(!) 과감하게 생애 첫 비즈니스석에 엄청나게 좋은 숙소를 예약한 딸들 덕분(?)에 분에 넘치는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기는 한데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 이후로 처음 아빠와 .. 2023. 11. 30.
미디어 및 만남 북토크 01.   청어람아카데미 (영상)02.   아카데미 숨과 쉼 03.   삼사오기획 온라인 (영상)04.   미래와목회 말씀연구원 온라인 (영상)05.   예인교회 학부모특강 (영상)06.   전주 시온성교회 (영상)07.   기쁨의 집 사랑별학교 온라인08.   여돌북클럽 온라인09.   한동대 IVF 인터뷰 01.   복음과 상황 - 기사02.   뉴스앤조이 - 기사03.   미주복음방송 - 방송 유튜브  01.   믿음향기02.   비아 ‘편집장의 책읽기’03.   복팟플러스04.   목사의 서재05.   문혁목사06.   심는교회 ‘러닝 메이트’07.   나들목양평교회 ‘공책’08.   CBS 사랑방 ‘홍독서’09.   믿음향기 올해의 책 12권10.   시냇가 책방11.   유용선님 페이스.. 2023. 11. 30.
경과 및 일정 2023년 03월 18일        출간 (3월 24일)03월 21일        교보문고 MD의 선택03월 26일        이정화 대표님 만남03월 29일        국민일보 인터뷰04월 01일        2쇄 발행 04월 01일        복음과상황 인터뷰04월 09일        뉴스앤조이 인터뷰04월 14일        청어람아카데미  북토크04월 25일        차정식 교수님 만남 04월 30일        강호숙 교수님 만남05월 01일        3쇄 발행05월 29일        이동식 배상수님 만남 06월 01일        아카데미 숨과쉼 북토크06월 03일        김근주 교수님 만남06월 10일         4쇄 발행06월 10일        삼사오기획 온라인 .. 2023. 11. 30.
복음과 상황 No 397 기고 <앤도 슈사쿠의 동물기> 『엔도 슈사쿠의 동물기』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대한 심각하고 진지한 성찰을 담은 소설들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엔도 슈사쿠가 쓴 가볍고 유쾌한 동물 에세이입니다. 엔도 슈사쿠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지금까지 그가 키우거나 만나왔던 여러 동물들이라고 말하면서 그들과의 이런저런 인연과 에피소드들을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여기에는 지금껏 만나 왔던 모든 ‘있는 그대로’의 살아있는 존재들을 바라보는 슈사쿠의 애정어린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슈사쿠는 주인이 자살한 숲을 바라보던 개의 눈과 병에 걸려 손 안에서 죽어가던 십자매의 눈에서 인간을 보는 예수의 눈과 십자가에서 숨을 거둔 예수의 눈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들의 눈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배후에서 슬픈 눈초리로 우리를 쳐.. 2023. 11. 30.
복음과상황 No 392 기고 “깨끗한 부자는 가능한가” 들어가며 이 원고를 써달라는 제안을 받고 많이 망설였습니다. ‘돈’은 제가 가장 자신 없어하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균적인 한국인들보다 돈을 많이 버는 중년 안과 개원의사입니다. 아직 갚아야 할 빚이 많지만 소유한 재산이 빚보다 더 많습니다. 제자도의 실천을 위해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거나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경제정의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을 존경하지만 제 자신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적지 않은 액수의 후원과 기부를 행하고 있지만 전부 합해봐야 성경에서 말하는 십일조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한 마디로 저는 돈에 관한 한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상적인 메시지를 던질 만한 이야기거리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이 어렵고도 민감한 주제에 대한 글을 .. 2023. 11. 30.
마르코폴로의 김효진 대표에게 선물받은 책 (2023년 11월 27일) 오늘 마르코폴로 출판사의 김효진 대표님이 고창으로 방문해 주셨습니다. 평소 관심있는 클래식과 역사 관련 책들을 많이 내서 주목하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공고 졸업후에 클래식 잡지사의 편집인을 거쳐 출판사를 차리신 놀라운 이력의 소유자이시네요. 책 내는 속도나 책을 고르는 눈썰미가 예사롭지 않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잡지 마감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많은 책을 내는 것이 그다지 힘들지 않다는 말씀에서 궁금증이 해소되기도 했습니다. 선물해주신 좋은 책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책 2023. 11. 29.
김만균 장로님과 만나다 (2023년 11월 23일) 오늘은 고창중앙교회의 김만균 장로님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았습니다. 를 극찬하시면서 꼭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받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책을 열심히 읽으시고 고칠 부분까지 꼼꼼히 정리해 건네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알고보니 NIV를 바탕으로 모세오경을 새로 번역하신 을 출간하시고 를 요약하시기도 하는 등 대단한 분이셨네요. 제 책 열심히 읽어주시고 맛있는 식사까지 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교제 기대합니다! 2023. 11. 28.
표정훈 평론가의 내 마음대로 편파적 올해의 책 (2023년 11월 12일) 2023. 11. 28.
제9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결과 (2023년 11월 15일)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이영선 목사)가 주최하는 제9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에서 제 책 를 읽고 독후감을 쓰신 임보라(사모, 북가주새누리교회, CA)님께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제 책을 독후감 추천도서로 선정해 주신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와 제 책으로 독후감을 써서 당선되신 임보라 사모님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중에 글이 공개되면 꼭 읽어보고 싶네요. 그런데 한 가지 …. 출판사 이름은 ‘깊은문고’가 아니라 ‘정은문고’입니다 ㅋ [우수상] - 심사평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정한욱, 정은문고)’를 읽고 응모한 임보라(사모 북가주새누리교회)는 글을 읽게 된 동기로부터 시작해서 책 내용을 저자의 관점에서 분석해 내는 눈썰미가 예사롭지 않았다. 그러나 예리한 이성적 시각이 섬세.. 2023. 11. 28.
한동대학교 북토크 후기 (2023년 11월 25일) 오늘 한동대학교 IVF 주최로 열린 제 책 의 북토크에 다녀 왔습니다. 원래 토요일도 진료가 있어 북토크 요청에 응하기가 어려운데 IVF+한동+청년의 조합이라 안갈 수가 없었습니다. 강의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 이번 북토크에는 한동 IVFer들 외에 일반 학생들과 인근교회의 성도들까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지, ‘구원’이 정확히 무엇인지, 과연 세상이 ‘성인’이 된 것이 맞는지, 죄의 기원과 책임은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과의 교제를 어떻게 체험하는지 등등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과 답변들이 오간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자리 마련해 주신 IVF 김형기 간사님과 끝까지 진지하게 경청해 주신 모든 참석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포.. 2023. 11. 27.
시사인 책소개 - 장정일의 독서일기 장정일 작가가 시사 IN 최신호 (845호)의 ‘장정일의 독서일기’에 제 책 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대단한 책, 놀라운 책, 올해의 책"으로 꼽으셨네요! ‘기독교에 회의적인 교양인’의 읽기와 평가라 더 귀기울여 들어야 할듯 합니다. “정한욱의『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정은문고, 2023)는 대단한 책, 놀라운 책, 올해의 책이다. 이 책의 부제 ‘기독교에 회의적인 교양인과 나누고 싶은 질문 25가지’에 나오는 교양인들은 딱히 회의적이어서가 아니라, 한국 교회와 목사를 비칭(‘개독’과 ‘먹사’)으로 부르는 것에 익숙하다. 한국 교회의 선민주의, 배타성, 탐욕, 샤머니즘, 반지성, 이중성, 보수성이 우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비칭으로 불리는 한국 교회는 2000년 기독교.. 2023. 11. 27.
뉴스앤조이 기고 <신학의 영토들> 김진혁 교수님의 에 대해 제가 쓴 서평글이 뉴스앤조이에 실렸습니다. 매우 두껍지만 워낙 문체와 내용이 매력적이어서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이 멋진 현대신학 소개서/서평집과 함께 현대신학의 매혹적인 ‘영토들’을 탐사하는 모험의 여정을 시작해보시길 권유합니다!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5881 현대신학 탐사를 위한 최고의 지도[탐독의 시간] 김진혁 <신학의 영토들 - 서평으로 본 현대신학>(비아)www.newsnjoy.or.kr 2023. 11. 27.
CBS 사랑방 ‘홍독서’ 영상 (2023년 11월 16일) 요즘 로 한참 성가를 높이고 있는 홍동우 목사님께서 CBS 책소개 코너인 ‘홍독서’를 통해 제 책 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좋게 평가해 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한 가지만 사족을 달자면 저는 생각은 자유인이지만 몸은 교회인싸에 가깝습니다 ㅋ https://youtu.be/KKMI_ysZM1g?si=IfBv56TBQSWY3GJ- 2023. 11. 27.
357차 모리타니아 비전아이캠프에서 받은 귀한 선물 이번에 참가했던 모리타니아 비전아이캠프에서 작년과 올해 외래통역으로 함께했던 모리타니아 여성 셀마에게 직접 만든 필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제 이름을 아랍어로 새겨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캠프를 방문해 주신 모로코 대사님께(모리타니아는 대사관이 없어 모로코 대사님이 겸임합니다) 한-모리타니아 수교 60주년 기념배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둘 다 너무 귀한 선물들이네요. 소중한 기억과 함께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관하겠습니다!! 2023. 11. 27.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북토크에 참여하다 (2023년 11월 3일) 어제 담양의 독립서점 ‘수북수북’에서 열린 박영호 목사님의 북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수북수북’은 전에 제 책 의 북토크를 열었던 곳이고, 박영호 목사님은 제 공저 인터뷰집 의 서문을 써주셨던 분이라 더 반가왔습니다. 직접 뵙고 말씀을 들어보니 목사님은 부드럽고 온화한 목회자의 품성과 태도, 그리고 명료하고 논리적인 학자의 말과 사고를 동시에 지닌 분이셨습니다. “모든 지도는 낡은 지도다”라는 선언과 함께 우리 시대의 문제를 성경에 비추어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려는 목사님의 탁월한 혜안과 진실함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2023. 11. 16.
여돌북클럽 북토크 후기 (2023년 10월 28일) 어제 청년들의 독서모임인 여돌북클럽과 제 책 의 온라인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9:30에 시작한 북토크가 자정 가까이 되서야 끝났을 정도로 긴 시간동안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오갔습니다. . 먼저 제 책에 대해 PPT를 통해 간략하게 소개했고, 그 후에 계시와 현실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기독교 세계관은 우리 시대에도 적실한지, ‘이단’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기독교는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청년 평신도들에게 신학의 ‘쓸모’는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의 공부와 독서는 어떠해야 하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 제 책의 일차독자라 할 수 있는 청년들과의 만남이라 너무 흥분되는 시간이었고, 그간 진행한 북토크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 2023. 11. 16.
여돌북클럽 장영일님을 만나다 (2023년 10월 25일) 이번 주 금요일 저녁에 청년들의 독서모임인 여돌북클럽과 의 북토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모임을 이끄시는 장영일 님이 전주에 사신다고 해서 찾아가 교제를 나눴고, 저와 정은문고 출판사를 이어준 책인 를 선물했습니다. 식사 후에도 계속 자리를 옮겨가며 밤 늦게까지 삶과 신앙 그리고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네요. 청년들과 함께하는 금요일 북토크 모임도 정말 기대됩니다! 2023. 11. 16.
<탈성장교회> 북토크에 다녀오다 (2023년 10월 24일) 아카데미 숨과 쉼 주최로 광주 다일교회에서 열린 이도영 목사님의 책 (새물결플러스 펴냄)의 북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교회의 지역성과 공동체성을 철저히 견지하면서도 그 안에 정의 생태 평화라는 문명사적 변화의 흐름까지 담아내는 사유와 실천의 폭과 깊이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았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고 머리를 내리치는 생각들을 접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