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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

환자가 전해주신 올해의 덕담

by 서음인 2024. 1. 27.

어제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께서 제게 새해 덕담 한 마디를 건네겠다고 하시더니 원고도 없이 한 마디보다는 훨씬 길게 낭송을 이어가셨습니다. 마침 바깥에 대기환자가 꽤 많았고 덕담(?)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갈수록 마음이 급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들었지요. 오늘 다시 오셔서는 어제 건넨 덕담이 쓰인 인쇄물을 주고 가셨네요. 어제 이것만 있었어도 듣는 마음이 훨씬 편했을 텐데. 어쨌든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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