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께서 제게 새해 덕담 한 마디를 건네겠다고 하시더니 원고도 없이 한 마디보다는 훨씬 길게 낭송을 이어가셨습니다. 마침 바깥에 대기환자가 꽤 많았고 덕담(?)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갈수록 마음이 급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들었지요. 오늘 다시 오셔서는 어제 건넨 덕담이 쓰인 인쇄물을 주고 가셨네요. 어제 이것만 있었어도 듣는 마음이 훨씬 편했을 텐데. 어쨌든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안과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웃음거리 (0) | 2024.05.22 |
---|---|
힘을 빼라! (1) | 2024.05.01 |
새로운 YAG LASER 장비를 도입하다 (0) | 2024.01.24 |
아버지 백내장을 수술해 드리다 (2023년 9월 12-13일) (0) | 2023.09.14 |
이상한 퇴근패션 (0) | 2023.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