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공감합니다. 옥교수님이 기독교의 가짜 적이라고 규정한 것들이 기독교를 위협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외부의 적이 기독교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진지하게 믿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그렇게 입으로 전지전능하다고 고백하는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고 성령을 모독하는 행위가 아니겠습니까? '총회'라는 곳에 시커먼 옷을 입고 우거지상을 한 마초스러운 남자들만 우글거리던데 겁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ㅋㅋㅋ
게다가 몇몇 기독운동단체를 조사하기 위해 회의비(=밥값) 천만원 포함 사천만원을 쓰겠다니, 저 '총회' 라는 곳에는 성도들의 피땀어린 헌금이 산처럼 쌓여서 썩어가고 있나 봅니다. 그 조사가 그렇게 중차대한 일이면 담당하시는 분들이 먼저 본인 손발로 직접 일해서 비용을 마련한 후 하든지 말든지 하시기를 진지하게 권유드립니다. 그때도 저런 일에 사천만원씩 흔쾌히 쓰자고 할지, 그중 천만원이 목구멍으로 술술 넘어가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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