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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단상 기고/책소개

기독교 명저를 소개하는 책들

by 서음인 2019. 9. 18.

여러분은 꼭 읽어야 할 책을 어떻게 선정하시나요? 저는 페북 담벼락에 뜨는 신간 안내나 언론매체의 책소개란을 참조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해당 분야의 명저나 고전을 소개하는 책 소개서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기독교 분야의 책을 고를 때는 다음과 같은 책들을 참고하고 있습니다(사진 1). (참고로 주석은 참고하는 책들이 다릅니다. 다음에 한번 다루겠습니다) 저 중 종로서적에서 나온 <기독교 명저 60>과 총신대 총학회에서 편집한 <신학인을 위한 필독서>,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온 <지적 성장과 영적 성숙을 위한 종횡무진 책읽기>, 그리고 <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이 제 손을 많이 탔던 책들입니다.

특별히 종로서적에서 나왔던 <기독교 명저 60>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들과 소개글을 기고한 신학자들의 명단은 지금 봐도 참 흥미롭습니다. 2000년 기독교 역사를 빛내 왔던 고전들과 1970년대 말까지의 현대신학 명저들을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국의 신학자들이 소개하고 있는 귀한 책입니다(사진 2,3)! 변선환, 박봉랑, 서남동 같은 이름 사이에 자리한 손봉호 교수님의 이름이 이채롭습니다. 물론 지금의 관점에서는 꽤 올드한 목록임에 틀림없네요! 이런 책들에 못지 않게 제 독서에 도움을 주었던 목록은 <영적 성장으로 가는 즐거운 책읽기>에 나오는 크리스차니티 투데이에서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100권의 책이었습니다(사진 4,5,6). 지금 보면 제목이 웃기게 번역된 책들도 눈에 띠네요 ㅎㅎ 저 목록들을 다시 보니 독서의 길이 참 멀고도 험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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