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단독개원을 위해 10년간 정들었던 해남의 일터를 떠나게 되었을 때 막내 직원이었던 정길씨는 제 사진을 담은 모자이크를 만들어 전해주었고, 재주 많은 은정씨는 저를 그린 멋진 스케치와 종이컵을 오려 바닥에 저와 직원들의 얼굴을 그린 작은 용기(?) 몇 개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중 하나를 안구 생체염색 검사지를 버리기 전 잠시 모아두는 용도로 잘 썼는데 이제 좀더 깨끗한 것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저 두 직원과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헤어졌지만, 해남에서 인연을 맺었던 직원들 중 다른 두 명이 지금 저와 함께 일하고 있으니, 제가 돈 복은 별로 없어도 사람 복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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