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아내와 상의한 끝에 서울 집으로 복귀하지 않는것이 좋겠다고 결정한 후 클리닉에 앉아 있습니다. 요즘 식사하면서 옆에 앉은 동네분들의 이야기를 엿들어 보면 ‘서울’과 ‘교회’에 가는 것은 고사하고, 아예 그 단어 자체를 입 밖에 꺼내지도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에는 <쿼크 카오스 그리고 기독교>의 리뷰를 완성한 후, 10권짜리 <서유기>의 리뷰를 쓰는데 까지 열심히 써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100여 페이지 정도 읽어온 스탠리 그랜츠의 <기독교 윤리학의 토대와 흐름>을 계속 읽어보려고 합니다. 과거 <20세기 신학>과 <조직신학>으로 만난 바 있었던 그랜츠는 이번 책에서도 과연 그답게 깔끔하고 명료한 서술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의 책을 읽는 것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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