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은 오랜만에 ‘아무일 없는’ 주말이었습니다.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가 예상치 못한 사랑을 받으면서 그간 주말마다 여러 일정과 준비로 몸과 마음이 분주했지요. 마침 오늘 우리 성가대 지휘자 선생님의 공연이 있어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 들렀습니다. 오페라의 줄거리는 막장스러웠지만, 공연 자체는 훌륭하고 재밌었습니다. 그간 오페라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시는 지휘자님의 공연에 한 번도 가보질 못했는데 오늘로 미안함도 좀 덜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읽어볼까 하고 에라스무스에서 보내준 브릿지 총서 두 권을 가져와 봤는데 … 택도 없는 생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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