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쿠데타 이후 길고 지루하게 진행되던 윤석열 탄핵심판결과가 드디어 나왔군요. 8:0 전원일치 파면! 사필귀정입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물론이고 내란에 연루된 모든 자들, 그리고 명백히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며 내란을 두둔하고 방조해온 일부 관료와 정치인까지, 이번 내란사태와 관련된 모든 자들에게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시민들이 피와 눈물로 지켜 온 민주 공화정을 총칼과 법 기술로 유린하려는 반민주 반헌법 세력이 다시는 고개를 쳐들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준엄한 심판과 기억의 돌무더기를 쌓아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세상의 변화와 시대의 징조를 읽지 못한 채 무당이 굿하듯 무자격자만 골라 ‘안수기도’ 를 남발하던 소위 교계 지도자들은 내가 사랑하는 기독교를 더 이상 수치와 비웃음 속으로 몰아넣지 말고 이제 그만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헌재의 판결문 하나하나를 찬찬히 음미하면서 21세기 민주 공화국의 시민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결기를 지니고 살아가는지 제발 좀 살피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일련의 사태들을 통해 당신들의 ‘간판’에 가려졌던 ‘안목’과 ‘능력’이 어떠한지 알아챘고, 이미 마음 속에서 당신들을 탄핵했습니다. 당신들의 안수기도가 영빨이라고는 전혀 없는 허접한 껍데기이고, 당신들이 섬기는 신은 ‘예수’가 아니라 ‘보수(를 참칭하는 극우)’임이 만 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에는 정말 오랜만에 발뻗고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은 기분 좋은 원장이 특식으로 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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