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년 시절 함께 신앙생활했던 반가운 후배 인범집사 가족이 방문하는 바람에 조금 늦게 광화문에 나갔더니 행진 다 끝나고 마무리 집회 중이네요. 세월호를 추모하는 촛불이 환하게 타고 있는 광화문 광장을 지나 헌재 앞에서 웃기게 나온 사진을 한장 찍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내 인생에서 가장 경건하게 보냈던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었을까요?
내자동에서 광화문역으로
차벽에 붙은 포스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제단
본집회 - 마무리가 한창이었습니다.
박근혜 구속, 조기 탄핵!
헌법재판소 앞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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