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앞 서점 두 군데에서 책 몇권 집었습니다. 그런데 생명의 말씀사에서 책을 산 후 회원카드를 내려 했더니 평소 잘 보던 직원분이 “안주셔도 됩니다. %#$교회 정한욱 목사님이시죠?” 라고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저 목사 아닌데요”라고 대답했더니, 약간 겸연쩍은 표정으로 자주 오셔서 목사님인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오해받을 정도로 뻔질나게 서점에 드나든 걸 반성하고 좀 자제해야겠습니다 ㅋㅋ (사진 1)
그래도 긍정적인 건 오늘 산 책중 딱 한권만 충동구매였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비해 장족의 발전입니다 ㅎㅎ 바로 과거 <금기의 수수께끼>라는 책으로 한번 만났던 최창모 교수님의 <옛 지도로 세계 읽기>! 제 책사기 공력으로 보건대 매우 좋은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가끔 보석같은 책들을 펴내는 동연출판사에서 나왔고, 그래서 더 기대가 됩니다. (사진 2,3)
그리고 과거에 읽었던 베른하르트 로제의 <루터 연구 입문>이 복 있는 사람에서 <루터 입문>이라는 제목을 달고 새로 나왔네요! 이전판이 초판이고 이번판이 3판인 듯 합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크리스찬다이제스트사에서 나온 책을 읽고 썼던 리뷰를 살펴보니 마지막 부분에 “올해” 복 있는 사람에서 개정판을 낼거라는 정보를 어디선가 듣고 적어놨군요. 작년에 쓴 리뷰이니 작년에 들은 정보보다 결과적으로 1년 늦게 나온 셈이 되겠습니다 ㅎㅎ (사진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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