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직장에서 집으로 복귀하는 기차역에서 오래전 아내가 선물로 사줘서 그간 잘 써왔던 가방 어깨걸이끈의 고정 부분이 갑자기 툭 끊어졌습니다. 책이란 책은 전부 쑤셔넣고 다니는 험한 주인을 만났지만 잘 버텨준 튼튼하고 기특한 가방이었는데 아쉽네요. 다른 곳은 멀쩡하니 그냥 손으로 들고 들고 다닐까도 생각했는데, 그러자니 걸어다니며 SNS를 제대로 못해 금단증상에 시달릴 것 같고 .... 걍 아내에게 오랜만에 하나 더 선물해달라고 말이나 꺼내봐야겠습니다 ㅎㅎ (2019. 9. 21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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