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심히 발품을 팔며 확인한 결과 지난주보다 더 많이 오셨네요. 검찰청 쪽은 무대를 서초사거리쪽으로 조금 당겨 지난주보다 더 많은 분들이 앉으셨고, 예술의 전당쪽도 지난번 후미 경계선까지 꼭 찼을뿐 아니라 그 뒤에 스크린 하나를 더 설치해 거기도 많은 분들이 모여 계셨습니다. 내방역 쪽도 여전히 많이들 오셨고, 교대역 방면은 교대역 사거리를 지나 강남역 근처까지 시민들이 꽉꽉 차는 바람에 교대역 앞에 강남역쪽을 향해 대형 스크린이 하나 더 설치되었습니다. 만수산 드렁칡이 얼키고설키듯 한 몸이 되어버린 검찰과 일부 언론의 사악한 농간질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의지가 결연합니다. 꼬박 세 시간을 걸어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힘도 들지만, 두려움을 감춘 채 훈수질과 비아냥으로 일관하는 회색인으로 살아가지는 않겠습니다. 참, 오늘 페친이신 성기문 교수님과 김동일 목사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반가왔고 다음에는 더 깊은 교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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