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클리닉 건너편에 건물이 하나 생겼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4층에 이웃 건물에 계시던 원장님이 이사하신 것을 빼고는 건물 전체가 계속 텅텅 비어 있었는데, 얼마 전 1층에 왕새우와 전어를 파는 식당이 오픈했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일과 끝나고 매일 밤 2시 정도까지 클리닉에 남아 책도 읽고 공부도 하다 가는 편인데, 바로 길 건너 건물에서 자정 넘어서까지 사람들이 북적이니 외롭지 않아 좋네요!
'단상 및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기독교의 이름을 욕보이는가 (0) | 2020.09.15 |
---|---|
"교회 다니는 의사"는 손오공과 에라스뮈스가 될 수 있을까? (0) | 2020.09.06 |
교계 인사들의 아무말 대잔치와 한국교회의 미래 (0) | 2020.08.30 |
코로나 사태가 드러낸 한국교회의 "무능" (0) | 2020.08.25 |
방역당국의 교회행사 금지조치와 그리스도인들의 역지사지 (4) | 2020.07.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