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접어들면서 병원이 조금 한가해지자 우리 막내 직원이 솜씨를 발휘해 제 얼굴을 그려 주었습니다. 아니, 혼자 그리고 있던 것을 어찌어찌해서 제가 알아버렸습니다. (사진 1) 그런데 우째 이런 일이! 아직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터득하지 못하고 월급 주는 원장을 너무 보이는 대로 정직하게(!) 그렸군요. 아니면 제게 뭔가 불만이 있었을지도 ~~~ 두번째 사진은 페친, 세 번째는 과거 직원, 네 번째는 딸이 그려준 그림인데 .... 어째 뒤로 갈수록 제 마음에는 흡족하지만, 진실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듯 합니다 ㅋㅋㅋ
#김한원 목사님의 답글
순서대로 마태 - 마가 - 누가 - 요한
마태: 뭔가 전통(?)을 따라 복잡한 선이 많음
마가: 선은 간결하나 특징이 잘 살아있음
누가: 말도 많고, 자세함
요한: 다른 복음서(?)보다 영적이고 신앙적인 컬러가 덧씌워져 있음.
# 찬넨벨크 님이 그려준 그림이 추가되었습니다!
고창 직원이 그려준 내 모습 (마태)
페친께서 그려준 내 모습 (마가)
해남 직원이 그려준 내 모습 (누가)
딸이 그려준 내 모습 (요한)
찬넨벨크 님이 그려준 내 얼굴
'단상 및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교단 재판부의 이상한 재판 (0) | 2020.10.30 |
---|---|
바이러스로부터 "성소"와 "지성소" 지키기 (0) | 2020.10.19 |
누가 기독교의 이름을 욕보이는가 (0) | 2020.09.15 |
"교회 다니는 의사"는 손오공과 에라스뮈스가 될 수 있을까? (0) | 2020.09.06 |
클리닉 건너편에 밤공부의 친구가 생기다 - 왕새우집 오픈! (0) | 2020.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