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오랜만에 강남교보에 다녀 왔습니다. 집에서 오분 거리에 있던 반디앤 루니스 서점이 없어진 후 일반 서점 가는 발걸음이 멈추다시피 했었는데 오늘 맘먹고 한번 가서 확 질렀습니다. (사진 1) 기독교 서적이 여섯 권 (사진 2), 일반서적이 다섯 권 (사진 3) 입니다. 집앞 기독교서점인 말씀사는 아직까지 무사해 주말마다 들러 필요한 책들을 구입하고 있는지라, 오늘 산 기독교 책들은 그곳에서 구입하기 힘든 덜 경건한(?) 책들이 대부분이네요. 그러다보니 기존 신학의 문법을 뛰어넘거나, 그 울타리를 넘어 외부와 상호작용을 시도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언제 읽게 될 지 기약은 없지만 오랜만의 나들이에서 건진 풍성한 결실과 함께라 다시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 말씀사에서는 사진 2에 나오는 대부분의 책들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비슷한 기간 말씀사에서 구입한 기독교 서적의 일부가 사진 4 에 있습니다) 거의 80년대부터 이용해 온 고객이지만 명색이 기독교 서점인데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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