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책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가 8쇄를 찍었습니다. 첫 발행일로부터 딱 1년 3개월만입니다. 사실 지난 달 24일에 발행되었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지금에야 알려드리게 되네요. 이번에는 모 대학에서 대량구매를 해주시는 바람에 예상보다 훨씬 빨리 쇄를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쇄당 10권씩 보관해 온 제 책장에 80권이 찼네요. 이제 저 책장에 100권을 채우는 ‘그날’이 오길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책을 낸 후로 열 한 번의 북토크와 네 차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을 만났고, 책과 직 간접적으로 관련된 많은 분들과도 만나 교제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각각 열 차례가 넘는 유튜브와 기사가 제 책을 다뤄주셨고 SNS에서도 수많은 분들이 제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펼쳐 주셨습니다.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가 항상 저를 새롭게 빚어내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처음에 이 책을 쓴 것은 저였지만, 이제는 책이 저를 ‘쓰고’있는 것입니다.
저자가 된 후 얼마나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고 싶어하는지, 그럼에도 그 길이 어떻게나 좁고 험한지, 어렵게 그 장벽을 넘는다 해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출판사로부터 정말 귀한 기회를 얻었고 독자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제 책을 만들고 사고 읽고 언급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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