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출판사에서 신간 <길 잃은 별들과 함께한 수업>을 보내 주셨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일문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인문사회의학 협동과정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저자가,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 머무르는 아이들과 진행했던 인문학 수업을 바탕으로 펴낸 에세이입니다. 책을 펼치니 저자의 진솔한 삶과 위기 청소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 그리고 그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해주는 소중한 실천이 생생하게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신앙의 언어와 서사로 일관하는 ‘기독교 서적'은 아니지만, 사랑과 환대라는 '기독교 정신'으로 충만한 책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좋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로 저자의 아버지는 제 책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의 추천사를 써주시기도 했던 기독교 저술가 김기현 교수님이라고 하네요. 김교수님은 전에 아들과 공저로 책을 내시기도 했지요. 참 대단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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