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부터 지금까지 68년간 꾸준히 제자리를 지켜 온 「기독교사상」이 이번 8월호로 지령 800호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두께가 거의 두 배네요. (사진 1) 저도 ‘초월의 문턱에서 - 영원과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존 로빈슨의 『신에게 솔직히』와 폴 틸리히의 『문화의 신학』을 다룬 글을 기고하는 영광을 얻었지만, 이번 특집호에서 특별히 흥미로웠던 글은 40 페이지 분량의 ‘지령 800호 기념 좌담 - 「기독교사상」의 과거와 미래’였습니다.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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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은 1957년 「기독교사상」의 창간 - 1960년대 토착화 논쟁 - 1970년대 민중신학 - 1980년대 여성신학 - 공산주의와 평화통일 운동 - 「기독교사상」의 미래 순으로 이어지며, 한 순간도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기독교사상」의 역사를 통해 살펴본 한국 에큐메니컬 신학계의 흐름’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없는 글입니다. 이 글 하나만으로도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지령 800호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귀한 역할을 잘 감당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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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9월호에 실릴 다음번 연재글에서 다룰 신학자와 저술은 하비 콕스의 『세속도시』와 핸드릭 크래머의 『평신도 신학』입니다. (사진 3) 그런데 특집 대담을 읽다 보니 고 유동식 교수께서 자신의 책 『한국신학의 광맥』에서 자신의 토착화 신학의 사상적 토대 중 하나로 핸드릭 크래머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냥 있을 수 없어 서가에서 핸드릭 크래머의 선교학 고전 『기독교 선교와 타종교』 및 『한국신학의 광맥』을 꺼냈습니다. (사진 4) 덕분에 한국신학 서가에도 오랜만에 눈길 한 번 주게 되네요! (사진 5) 마감에 쫒기는 처지여서 이 책들을 펼쳐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이 책들 얼굴 한 번 본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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