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천 투데이의 이대웅 기자님이 '올해의 책'을 선정할 영광을 주셔서 제가 감히 끼기 어려운 쟁쟁한 분들 사이에 말석으로나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정한 책은 미로슬라브 볼프의 <알라>, 강호숙 박사님의 <여성이 만난 하나님>,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한나의 아이>, 강성호의 <한국기독교 흑역사>, 마크 놀의 <나는 왜 세계기독교인이 되었는가> 그리고 랜돌프 리처즈/브랜든 오브라이언의 <성경과 편견>까지 총 6권입니다.
주로 "지나치게 평이한 경건서적이거나 평신도가 접근하기 힘든 전문적인 신학서적이 아니면서 , '타자와의 대면'을 통해 '자기 생각의 순환 속에서 굳어지는 공부의 지옥'을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책"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선정하고 보니 평균적인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지는 생각 - 이슬람(볼프), 여성(강호숙), 신학자(스탠리 하우어워스), 한국교회(강성호), 서구중심주의(마크 놀, 랜돌프 리처즈) - 에 이의를 제기하고 균열을 일으키는 책들이 되겠네요.
*크리스천 투데이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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