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탄핵정국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늘, 언제나처럼 수많은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촛불을 들고 정의를 외치며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부디 다음 주 중에는 반드시 탄핵이 인용되어 시민들의 마음에 환희와 소망의 진정한 봄날이 찾아오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사울왕과 앤돌의 무녀가 죽은 사무엘을 저승에서 불러냈던 것 같이, 딸같은 젊은 여인들과 술판을 벌이다 심복의 총에 맞고 관 속에 들어간 다까끼 마사오와 그 흉칙한 자식들인 쿠데타와 유신의 악령을 어떻게든 무덤에서 소환하기 위해, 박ㄹ혜와 그 추종자들인 죽음애(necrophilia)의 세력들이 또다른 광장에서 벌이는 광란과 저주의 혐오스런 굿판을 두번 다시 보지 않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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